센스톤, 스케일업 팁스로 30억원 확보…OT 권한 통제 고도화
센스톤(대표 유창훈)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주관하는 ‘2026년 스케일업 팁스 특화형 2차’에 최종 선정돼 30억원의 정부 연구개발비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투자사가 발굴·투자한 기술기업에 정부가 연구개발 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센스톤은 이번 과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올해 7월 스케일업 팁스 특화형 2차 추천기업 접수를 진행했다.
센스톤은 이번 과제를 통해 기존 운영기술(OT) 인증보안 게이트웨이 ‘오택 트러스티드 액세스 게이트웨이(OTAC Trusted Access Gateway·TAG)’의 기능을 확대한다. 현재 설비에 접근하는 사용자나 기기를 식별·인증하고 비인가 접속을 차단하는 데서 나아가, 접속 이후 세션 관리와 권한 제어까지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OT는 공장과 발전소, 수처리시설 등에서 설비와 생산공정을 제어하는 기술을 말한다. 프로그래밍 논리 제어장치(PLC)나 원격단말장치(RTU) 등 실제 설비를 제어하는 장비가 포함된다.
오택 트러스티드 액세스 게이트웨이는 센스톤의 단방향 다이내믹 인증 기술 ‘일회용 인증코드(OTAC)’를 기반으로 한다. 기존 설비를 교체하지 않고 PLC 등 OT 장비에 접근하는 사용자를 식별·인증하고 비인가 접근을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센스톤은 2025년 해당 제품을 출시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 등 OT 환경에 적용해 왔다.
센스톤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진행한 성과공유제 프로젝트에서 사용자 인증과 접근통제 체계를 검증했다. 올해 2월에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기업의 24시간 가동 생산공정에 해당 기술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의 개발 결과는 2029년 8월까지 순차적으로 제품화할 예정이다. 센스톤은 외부 원격접속뿐 아니라 내부 작업자와 유지보수 인력의 설비 접근도 인증하고, 접속 이후 수행할 수 있는 작업 범위까지 관리하는 방향으로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는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다는 사실이 설비에 접근할 권한까지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번 과제에서는 접근주체 인증과 비인가 접속 차단 기술을 접속 이후의 세션·권한 통제까지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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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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