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키화이트햇, Node2Shell 내부 점검 스크립트 무료 배포
엔키화이트햇(대표 이성권)은 자바스크립트 실행 환경인 노드.js(Node.js)에서 발견된 고위험 보안 취약점 ‘Node2Shell’을 점검할 수 있는 내부 진단 스크립트를 27일 무료 배포했다.
노드.js는 웹서버와 애플리케이션의 백엔드 개발에 사용하는 자바스크립트 실행 환경이다. 이번에 발견된 Node2Shell(CVE-2026-111497)은 압축 데이터를 처리하는 브로틀리(Brotli) 디코더에서 발생하는 취약점이다.
공격자가 조작한 압축 데이터를 서버에 전달하면 내부 메모리의 정해진 범위를 벗어나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다. 악용 조건에 따라 서버 프로세스가 충돌해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으며, 메모리 정보 노출이나 원격코드실행(RCE)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이번 취약점은 보안 패치가 적용되지 않은 노드.js 22.x, 24.x, 26.x 버전에 영향을 준다. 보안 지원이 종료된 20.x 이하와 21.x·23.x·25.x 버전도 영향 대상에 포함된다. 따라서 기업은 공식 지원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보안 패치를 적용해야 한다.
엔키화이트햇이 공개한 내부 점검 스크립트는 서버에 공격용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고 취약 여부를 검사하는 방식이다. 취약점을 재현하는 외부 점검은 서버 자원을 소모하거나 프로세스 충돌을 일으켜 서비스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스크립트는 서버 내부에서 실행 중인 노드.js 프로세스와 보안 패치 관련 정보 등을 수집해 취약 여부를 판단한다. 진단 결과는 ‘수정 버전 사용’, ‘취약 의심’, ‘입력 경로 확인 필요’ 등으로 구분해 제공한다.
기업은 엔키화이트햇의 전용 진단 페이지에서 운영체제에 맞는 스크립트를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엔키화이트햇은 외부 공격표면관리(ASM) 서비스인 ‘오펜 ASM(OFFen ASM)’과 내부 점검 스크립트를 함께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외부에 노출된 서버를 먼저 파악한 뒤 내부 스크립트로 실제 취약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성권 엔키화이트햇 대표는 “서비스 가용성 저하 우려로 점검을 망설이던 기업들이 안전한 내부 점검 스크립트를 활용해 취약 경로를 식별하고 신속한 보안 패치에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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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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