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3분기 연속 거래액 증가”…내년 알리바바 연계 120개국 수출 확대
G마켓이 올해 3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거래액(GMV) 성장세를 이어갔다. 향후 글로벌 수출과 배송, 콘텐츠 커머스를 중심으로 신규 서비스를 도입해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G마켓은 올해 1분기 4년 만에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한 이후 3분기까지 성장을 이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1~9월 누적 거래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자릿수 증가했다. 회사는 판매자 지원 확대와 마케팅 강화, 플랫폼 개선을 위한 투자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G마켓은 이번 4분기를 시작으로 ▲글로벌 수출 ▲배송 ▲콘텐츠 쇼핑을 핵심 축으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
먼저 글로벌 수출 사업을 확대한다. 이르면 2027년 상반기부터 알리바바의 글로벌 플랫폼과 연계해 판매 대상 국가를 전 세계 120여개국으로 넓힐 계획이다. 해외 수요가 높은 뷰티 상품을 주요 수출 품목으로 삼고 판매 지원도 강화한다.
현재 G마켓은 알리바바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자다(Lazada)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5개국에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참여 판매자는 약 1만1000명이며, 판매 상품은 3000만개 이상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해외 누적 판매 수량은 약 63만개로, 이 중 뷰티 상품이 약 20%를 차지했다. 증가하는 수출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9월에는 인천에 해외배송센터를 열고 물류 지원도 강화했다.
또 오픈마켓에 최적화된 새로운 배송 서비스도 도입한다. 판매자가 별도 물류센터로 상품을 옮기거나 재고를 이관하지 않아도 G마켓이 상품 집하부터 배송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판매자는 이를 통해 G마켓의 도착보장 서비스인 ‘스타배송’ 배송망을 이용할 수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올해 스타배송을 도입한 판매자의 이용 전후 3개월 거래액을 비교한 결과, 평균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배송 서비스는 10월 말 수도권에서 시작해 2027년 상반기 지방으로 확대하고, 같은 해 말까지 전국 배송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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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커머스 분야에서는 오는 11월 제휴마케팅 서비스 ‘G마켓 큐레이터’를 출시한다. 판매자가 상품별 수수료를 설정하면 크리에이터가 소셜미디어(SNS) 등에 상품 콘텐츠와 구매 링크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구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얻는 구조다. 인공지능(AI) 기반 숏폼 기능을 활용해 라이브커머스를 개선하고, 판매자가 직접 방송할 수 있는 환경도 확대할 예정이다.
AI 기능도 강화한다. 지난 9월 AI 기반 광고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내년 초에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AI 챗봇을 정식 도입한다. 구매자의 기본 문의는 AI가 24시간 응대하고, 직접 상담이 필요한 경우 판매자에게 연결하는 방식이다. 2027년 하반기에는 상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AI를 활용하는 ‘AI 쇼핑 에이전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G마켓 관계자는 “JV 출범 이후 지난 1년간 셀러 지원과 글로벌 판로 확대, 마케팅 투자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3분기 연속 거래액 성장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출 확대와 신규 배송 서비스, 콘텐츠 커머스 등 차별화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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