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빅스, 30일 코스닥 상장…일반청약 경쟁률 1410대 1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업 인텔리빅스가 오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인텔리빅스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41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약 4조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고 22일 밝혔다.
인텔리빅스는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62만5000주에 대한 청약을 진행했다. 청약 증거금은 투자자가 공모주를 배정받기 위해 미리 맡기는 돈으로, 실제 배정받은 주식의 대금을 제외한 나머지는 돌려받는다.
앞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123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투자자들의 주문 금액은 약 21조원으로 집계됐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인 7600~9000원의 상단인 9000원으로 확정했다.
2000년 설립된 인텔리빅스는 딥러닝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중대재해 예방 AI와 재난·재해 예방 AI, 안전 AI 통합관제 플랫폼 ‘젠 AMS(Gen AMS)’ 등이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영상분석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인텔리빅스의 지난해 매출은 466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 당기순이익은 54억원이다. 기술특례상장이 아닌 일반상장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인텔리빅스는 이번 공모로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영상분석 파운데이션 모델과 국방 AI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대규모 데이터로 사전 학습해 다양한 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AI 모델을 뜻한다.
또 4족 보행 순찰로봇 ‘아르고스(ARGOS)’를 중심으로 피지컬 AI 상용화를 추진한다. 피지컬 AI는 로봇 등 물리적 장치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해 실제 행동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눈과 비, 안개, 야간 환경에서도 객체를 탐지하는 ‘빅스올캠(VIXallcam)’의 성능 개선과 아시아 등 해외 거점 확장에도 투자할 방침이다. 인텔리빅스는 오는 26일 공모주 납입과 환불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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