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넷스카우트)

넷스카우트 “대규모 디도스 공격 전년보다 1286% 증가”

넷스카우트(한국 대표 김재욱)는 올해 상반기 1Tbps(테라비트/초) 또는 1Gpps(기가패킷/초)를 넘는 대규모 분산 서비스 거부(디도스, DDoS) 공격이 전년 동기보다 1286%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넷스카우트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디도스 위협 인텔리전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209개 국가·지역에서 관측한 디도스 공격은 910만건을 넘었다.

디도스는 다수의 기기에서 특정 서버나 네트워크로 대량의 접속 요청을 보내 정상적인 서비스 이용을 어렵게 만드는 공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1Tbps 또는 1Gpps를 초과한 공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6% 증가했다. 넷스카우트는 처음으로 1Tbps를 넘는 인터넷프로토콜 버전6(IPv6) 기반 공격도 관측했다. IPv6 공격에 대한 능동적 완화 조치는 전년 동기보다 300% 이상 증가했다.

공격자가 표적에 직접 대량의 트래픽을 보내는 직접 경로 공격(Direct-Path Attack)은 전체 관측 공격의 64%를 차지했다. 여러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에 트래픽을 분산시키는 ‘카펫 폭격(Carpet-Bombing)’ 공격 비중은 3.97%에서 4.54%로 증가했다.

공격 지속 시간도 짧아지고 있다. 1분 이하 공격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3년 하반기 이후 약 두 배로 증가했다. 넷스카우트는 디도스 대행 공격 서비스 확산이 이 같은 공격을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반 사용자에게 할당된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를 거치는 주거용 프록시도 공격에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이용자 트래픽과 비슷한 출처에서 공격 트래픽이 발생해 악성 여부를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에서는 올해 상반기 60만9589건의 디도스 공격이 관측됐다. 평균 공격 지속 시간은 25.73분이었고 단일 공격에서 최대 19개 공격 방식이 함께 사용됐다.

공격 유형별로는 전송제어프로토콜 확인응답(TCP ACK) 공격이 19만2390건으로 가장 많았다. TCP SYN 공격은 8만8780건, 도메인이름시스템(DNS) 공격은 6만8722건이었다. DNS 증폭 공격은 2만20건, TCP RST 공격은 9477건을 기록했다.

◈ 스테이블코인 이슈 브리핑 2026

일시 : 2026년 11월 19일 오후1시 ~ 오후 5시
장소 :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499, 동일빌딩 3층 스페이스쉐어 주피터홀

공격은 통신 분야에 집중됐다. 무선 통신사업자는 25만4897건, 유선 통신사업자는 17만4756건의 공격을 받았다. 두 분야를 합치면 42만9653건이다. 유선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공격은 평균 72분 지속됐다.

하딕 모디(Hardik Modi) 넷스카우트 디도스 솔루션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1Tbps 또는 1Gpps를 넘어서는 공격이 1286% 증가했다는 것은 대용량 공격이 예외적인 사건이 아니라 일상적인 위협이 됐다는 의미”라며 “정밀한 공격 완화와 네트워크 경계의 공격 트래픽 처리 용량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

일간 바이라인 구독하기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The reCAPTCHA verification period has expired. Please reload the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