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딥파인)

딥파인, AI로 트램 사고 위험 사전 감지한다

공간지능(Spatial AI) 기반 산업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딥파인은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트램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인식·분석하고, 관제와 기관사의 판단 및 대응을 지원하는 안전 운영 AI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2026 AX혁신기업창의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진행된다. 트램 선로 주변의 보행자와 자전거, 차량 등 다양한 객체의 움직임을 AI로 실시간 분석해 위험 상황을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노면전차 안전 운영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개발은 2026년 4월 시작됐으며, 단계평가를 거치는 후속 연구를 포함해 2027년 12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딥파인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과제의 주관연구기관으로 멀티센서 기반 위험 감지 및 분석 기술을 비롯해 3차원(3D) 공간 모델링 및 디지털트윈 관제 시스템, 스마트글래스 기반 기관사 지원 기술 등 플랫폼의 핵심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서울교통공사는 트램 운영 및 철도 안전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위험 유형과 운영 기준을 마련하고 위례선 현장 실증에 참여한다.

연구개발 1차 연도에는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과 라이다 등 여러 센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결합해 선로 주변 위험을 감지하는 AI 기술을 개발한다. 객체별 이동 궤적과 속도, 진행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선로 접근이나 침범, 급격한 접근 등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움직임을 탐지한다.

딥파인은 탐지된 객체의 위치와 선로와의 거리, 이동 속도, 충돌까지 남은 시간을 의미하는 TTC 등을 종합해 위험도를 분석할 계획이다. 분석 결과에 따라 위험 수준을 안전·주의·위험 단계로 구분한다. 여러 보행자와 차량이 동시에 존재하는 혼잡한 환경에서도 각각의 이동 경로를 지속적으로 추적해 객체별 위험 상황을 판단한다.

인식·판단한 위험 정보는 관제 시스템과 기관사에게 전달해 현장의 대응을 지원하도록 설계한다. 딥파인은 스마트글래스를 활용해 기관사에게 위험 경고와 감속 권고 등 운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기관사의 시야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위험 요소까지 센서와 AI로 사전에 파악해 신속한 판단과 대응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후속 연구개발 단계에서는 시계열·공간 정보를 활용해 위험 분석 기술을 고도화하고 3D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실제 트램 운행 구간을 3차원 공간으로 구현해 보행자와 자전거 등 객체의 위치와 이동 궤적, 위험 구역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하고 시간에 따른 혼잡도 증가와 선로 접근, 비정상 이동 패턴 등 위험 징후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관제사가 현장 상황과 위험 우선순위를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장 실증은 개발 과정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딥파인과 서울교통공사는 위례호수공원부터 위례역사공원까지 사람이 몰리는 트랜짓몰 구간에서 1차 연도 멀티센서 기반 위험 감지 시스템의 현장 검증을 진행하고 후속 연구개발 단계에서는 고도화된 위험 분석 기술과 3D 디지털트윈 관제 시스템을 적용해 추가 실증 및 성능 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구간은 보행자와 대중교통이 밀접하게 공존하는 환경으로, 복잡한 도심 공간에서 위험 인식·분석 기술을 검증하기에 적합하다.

◈ 스테이블코인 이슈 브리핑 2026

일시 : 2026년 11월 19일 오후1시 ~ 오후 5시
장소 :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499, 동일빌딩 3층 스페이스쉐어 주피터홀

딥파인은 위험 객체 및 상황 감지 정확도 95% 이상, 위험 상황 발생 후 관제 화면과 스마트글래스 표출까지 0.5초 이내, 비가시권 위험 객체 포착률 90% 이상 등을 연구개발 성능 목표로 설정하고, 기술 성능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딥파인은 위례선 실증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노면전차 안전 운영 플랫폼의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 트램 노선을 비롯해 지하철과 경전철 등 도시철도, 스마트시티와 공공 안전 분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러한 공간 인식·위험 판단·현장 대응 지원 기술을 공통 기술 자산으로 축적해, 물류·제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검토한다. 이는 물리적 운영 환경에서 인식·판단·대응을 연결하려는 딥파인의 ‘현장 운영 인텔리전스(Physical Operations Intelligence)’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김현배 딥파인 대표는 “트램은 보행자와 차량 등 다양한 객체가 선로 주변을 오가는 만큼 사고 발생 이후 대응하는 것을 넘어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고 예측하는 기술이 중요하다”며 “딥파인이 보유한 공간인식 AI와 3D 공간 기술을 실제 위례선 환경에서 검증하고,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위험 인식부터 판단·대응 지원까지 연결하는 기술을 고도화해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확보할 기술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과 운영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 역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원민 기자>wmkim627@byline.network

일간 바이라인 구독하기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The reCAPTCHA verification period has expired. Please reload the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