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에버스핀)

에버스핀, 금융·공공 등 7곳서 위협 IP 21만여개 탐지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고객사 7곳에서 약 21만개의 위협 IP 주소와 6204만건의 공격 시도를 탐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에버스핀은 자사 웹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Eversafe for Web)’을 사용하는 100여곳 이상의 고객사 가운데 탐지 분석을 완료한 7곳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조사 기간은 지난 9월1일부터 10월 17일까지다. 이 기간 동안 탐지한 위협 IP는 21만784개, 공격 시도는 6204만6671건이다. 분석 대상은 금융기관 3곳, 공공기관 2곳, 민간기업 2곳이다.

에버스핀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최근 금융권 해킹과 관련해 공개된 위협 IP는 27개다. 이번에 탐지한 위협 IP 21만784개는 공개된 IP의 약 7806배에 해당한다. 이 수치는 에버스핀 고객사에서 탐지한 전체 위협 IP를 집계한 결과다.

에버스핀은 공격자가 IP를 바꿔가며 접근하는 자동화 공격에 대응하려면 기존에 알려진 IP를 차단하는 방식과 함께 비정상적인 자동화 요청 자체를 탐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에버세이프 웹은 이동표적방어(MTD)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웹페이지에 적용하는 보안 코드를 매일 변경하고 요청 주소와 데이터를 요청마다 변형해 공격자가 서비스 구조를 분석하기 어렵게 만드는 기술이다.

사람이 보낸 요청과 자동화 프로그램에서 발생한 요청을 구별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위협 IP 목록에 등록되지 않은 주소에서 발생하는 공격도 탐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버스핀은 앞서 자사 솔루션을 통해 누적 약 250억건의 공격을 차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탐지 과정에서 확보한 공격 의심 기기 관련 분석 자료도 관계기관에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이번 금융권 AI 기반 공격은 갑자기 등장한 새로운 위협이 아니라 MTD 기술로 꾸준히 대응하며 연구개발을 거쳐 강화해 온 자동화 공격 유형”이라며 “금융권뿐 아니라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서도 대규모 공격이 탐지됐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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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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