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옷 직접 입어보세요…지그재그, 성수서 오프라인 팝업
지그재그가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온라인에서만 팔던 쇼핑몰 50곳의 옷을 직접 입어보고 살 수 있게 했다. 마음에 드는 옷은 현장에서 바로 사 가거나, 직진배송 품목의 경우 QR코드로 앱에서 주문해 다음 날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그재그는 이번 행사로 입점 쇼핑몰이 고객을 직접 만날 기회를 넓히고, 자체 제작 상품을 파는 쇼핑몰이 독자 브랜드로 클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쇼핑몰 50곳 한자리에
지그재그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 성수 신관’에서 팝업스토어 ‘지그재그 익스프레스’를 열었다. 지그재그의 세 번째 오프라인 팝업이다. 2023년에는 더현대 서울에서 쇼핑몰·브랜드 상품을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뷰티 카테고리만 모아 체험형 팝업을 열었다.
슬로건은 ‘가장 빠르게, 가장 나답게’다. 새 트렌드와 상품을 발견하고, 밤 12시 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받는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까지 이어지는 구매 경험을 오프라인에서 보여주겠다는 뜻이다. 행사명의 ‘익스프레스(EXPRESS)’도 ‘빠르다’와 ‘표현하다’ 두 가지 뜻을 함께 담아 지었다.
지그재그는 이번 팝업에서 쇼핑몰 50곳의 상품 약 630종을 선보였다. 1층은 취향별 추천, 2층은 쇼핑몰별 소개로 나눴다.
1층은 분위기별로 상품을 모았다. 데일리 캐주얼, 페미닌, 올 사이즈, 빈티지 캐주얼, 스트릿 캐주얼, 모던 시크 6개 테마로 나눠 쇼핑몰 39곳의 상품을 걸었다. 특정 쇼핑몰을 몰라도 좋아하는 스타일만 보고 고를 수 있게 한 구성이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지그재그의 팝업스토어 ‘지그재그 익스프레스’ 1층 큐레이션존 무드보드 (출처=바이라인네트워크)2층은 지그재그에만 입점한 쇼핑몰 11곳을 한 곳씩 소개하는 공간이다. 리얼코코, 라룸, 에드모어, 디어먼트, 모렌트 등이 참여했다. 쇼핑몰 한 곳당 평균 상품 수는 1층의 약 2.5배다. 회사 관계자는 선정 기준을 “팬덤이 확실하고, 퀄리티가 좋으며, 다양한 트렌드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지그재그는 온·오프라인 구매 경험을 연결하는 데에도 공을 들였다. 먼저 팝업스토어 1층과 2층에 총 10개의 피팅룸을 마련해 소비자가 평소 온라인에서만 접하던 상품을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일시 : 2026년 11월 19일 오후1시 ~ 오후 5시
장소 :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499, 동일빌딩 3층 스페이스쉐어 주피터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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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9월 22일 (화) 09:00 ~ 17:30
장소 : 온라인(bylineplus.com)
현장에서 사려면 마음에 드는 상품을 골라 1층 결제존에서 결제하면 된다. 진동벨을 받아 픽업존에 가면 전시품이 아닌 새 상품을 받는다. 앱으로 사려면 상품 택의 QR코드를 찍으면 된다. 지그재그 앱의 해당 상품 페이지로 연결되고, 현장에 없는 색상과 옵션도 고를 수 있다. 직진배송 대상 상품은 주말에도 다음 날 받을 수 있다.
‘자체 제작’ 통해 브랜드로 성장…지그재그가 지원 나선다
2층에 입점한 쇼핑몰 11곳은 쇼핑몰이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해 만든 가을 신상품과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상품을 걸었다. 동대문 도매시장에서 이미 만들어진 옷을 사 와서 파는 방식과 다르다.
지그재그는 최근 자체 제작 상품으로 자기만의 스타일을 만들려는 쇼핑몰이 늘고 있다고 설명한다. 예전에는 낮은 가격이 경쟁력이었지만, 지금은 디자인과 품질로 차별화하는 쇼핑몰이 많다는 것이다. 규모가 커진 쇼핑몰은 이를 바탕으로 단골 고객을 확보했다고 한다.
지그재그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2년 전부터 ‘자체제작’ 카테고리를 운영하는 등 쇼핑몰의 브랜드화를 지원해 왔다. 이번 팝업스토어 또한 입점 쇼핑몰이 자체 제작 상품과 고유한 스타일을 오프라인 소비자에게 알리고, 팬덤을 확대할 기회로 마련했다.
지그재그 관계자는 “쇼핑몰도 팬덤이 늘어나면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다“며 “이번 팝업스토어도 쇼핑몰의 브랜드화를 돕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서 서정훈 카카오스타일 대표는 “쇼핑몰을 오프라인으로 진출시키는 데에도 관심이 있다”며 쇼핑몰의 오프라인 진출을 돕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