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대학생에 AI 개발 도구 ‘키로’ 1년간 무료 제공
아마존웹서비스(AWS)는 AI 기반 개발 도구 키로(Kiro)를 대학생들이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키로 스튜던트(Kiro Students)’ 프로그램을 전 세계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키로 스튜던트는 대학생들이 AI 기반 개발 도구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실제 프로젝트로 구현하고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개발 방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AWS는 지난 3월 2개국 11개 대학을 대상으로 키로 스튜던트를 처음 선보였으며, 이번에 프로그램을 16개국 121개 신규 대학으로 확대한다.
이로써 키로 스튜던트 프로그램 대상 대학은 총 18개국 132개교로 늘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국민대학교가 새롭게 프로그램 대상 학교로 선정됐다. 재학생 전원은 12개월간 키로 프로 요금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키로 프로는 월 1000 크레딧을 제공하는 유료 요금제로, 연간 240달러 상당의 혜택이다.
학생들은 대학 이메일 주소를 이용해 키로 계정을 생성하거나 기존 계정에 대학 이메일 주소를 연결한 뒤, 계정 페이지에서 대상자 안내를 확인하고 학생 인증 서비스인 쉬어ID(SheerID)를 통해 인증하면 된다. 인증이 완료되면 키로 통합 개발 환경(IDE), 명령줄 인터페이스(CLI), 키로 웹(Kiro Web), 키로 크루(Kiro Crew) 등 다양한 환경에서 학업과 개인 프로젝트를 개발할 수 있다.
키로 통합 개발 환경에서는 ‘스펙 기반 개발(spec-driven development)’을 통해 개발하고자 하는 내용을 명확한 요구사항과 설계, 순차적인 작업 목록으로 구체화한 뒤 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여러 사람의 일정을 확인하는 스터디 그룹 일정 관리 도구, 강의 노트를 퀴즈로 변환하는 플래시카드 앱, 스타트업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프로젝트 등을 구축할 수 있다.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할 경우 에이전트 포커스를 활용해 작업을 병렬로 실행하고 한 곳에서 각각의 결과를 검토할 수도 있다.
키로 명령줄 인터페이스는 명령줄 환경에서 에이전틱 기능을 활용한 스크립팅과 자동화를 지원한다. 학생들은 강의 녹화 파일을 자동으로 정리하거나 프로젝트를 매일 밤 깃허브에 백업하고, 강의계획서를 캘린더 일정으로 변환하거나 커밋 전 테스트를 실행하는 등의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SSH를 통해 대학의 실습용 컴퓨터나 원격 클러스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키로 웹은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학생들은 학교 실습실 컴퓨터나 대여한 노트북, 크롬북 등에서도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으며, 동아리 랜딩 페이지, 해커톤용 브라우저 게임, 공동창업자에게 보여줄 스타트업 아이디어의 프로토타입 등을 개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키로 크루를 통해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작업 방식에 맞게 도구와 에이전트를 구성할 수 있다. 매일 아침 답변하지 않은 이메일을 알려주는 리마인더를 보내거나 수업 전 프로젝트의 최신 변경 사항을 가져오는 등의 작업을 백그라운드에서 실행할 수 있으며, 해커톤에서는 여러 기능 개발 작업을 병렬로 진행하도록 구성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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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는 AI 에이전트가 개발 과정에서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도구로 자리 잡아가는 가운데, 학생들이 재학 중 전문적인 개발 도구를 직접 활용하며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키로 스튜던트를 확대하고 있다. 우수한 인재는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는 만큼, 그 기회 역시 국가와 지역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주어져야 한다는 것이 이번 확대의 취지다. 학생들은 키로를 활용해 원하는 결과를 설명하고 복잡한 문제를 세분화하는 한편, 상황에 적합한 도구를 선택하고 개발 과정에서 주요 의사결정을 직접 주도할 수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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