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너, 5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글로벌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라이너가 5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직전 라운드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25일 라이너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는 LB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으며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핵심 주주들이 일제히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KDB산업은행, 헬리오스프라이빗에쿼티, KB증권, 대신증권, 스틱벤처스 등이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다.
라이너는 AI 업계 전반에 엄격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초기 투자사부터 직전 라운드 참여사까지 주요 기존 주주들이 지분을 유지하거나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라이너는 이번 시리즈C 투자금을 기술 우위를 공고히 하기 위한 R&D(연구개발) 영역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원천 기술 고도화와 인프라 확충에 재원을 우선 배분해 검색·에이전트 분야에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는 한편,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와 마케팅·비즈니스 확장에도 재원을 균형 있게 배분한다.
핵심 B2C 서비스의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하고, 해외 시장에서 검증된 에이전트 기술력을 국내에 최적화하여 전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모두의 AI’ 서비스로 저변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기술 신뢰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용 AX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생태계를 선점하는 데도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라운드의 리드를 맡은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라이너는 정보의 정확성이 핵심인 AI 검색 및 에이전트 영역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췄다”라며, “세계 무대에서 실질적인 트래픽과 성과로 스스로를 증명해 낸 유일무이한 K-AI 스타트업이자,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 또한 확실한 기업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망설임 없이 이번 투자를 리드했다”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AI 에이전트의 핵심인 신뢰성을 책임질 기술 인프라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며, “치열한 글로벌 AI 무대에서 라이너는 역량을 증명해 나가 세계적인 빅테크들과 당당히 경쟁하고 있다. 라이너가 이어갈 도전과 성장의 여정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