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랩스, 200억대 프리시드 투자 유치 완료
AI 영상 소프트웨어 기업 숨랩스는 200억원대 프리시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리시드 투자 라운드는 벤처투자사파운더스인크, 카카오벤처스, 퓨처플레이, 베이스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특히, 파운더스인크는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유력 액셀러레이터다.
숨랩스는 대량 마케팅 영상 제작에 특화된 자율형 AI 영상 에이전트 ‘숨 에이전트’를 지난 7월 출시했다. 출시 직후 빠르게 이용자 및 매출이 늘어났으며, API 공급 계약을 마쳐 억대 연 매출을 달성했다. 숨랩스는 지난 5월 런칭한 ‘숨광고’에서도 유저 수가 출시 2주 만에 1만 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시장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숨 에이전트는 클라우드에서 구동되는 AI 영상 에이전트다. 유저가 프롬프트·이미지·영상·제품 정보 등 자유 형식의자료를 한 번 전달하면, 숨랩스의 고도화된 하네스가 이를 구조화된 스킬 포맷으로 재현하고, 과업에 맞는 AI 모델들을스스로 선택·조합해 실행부터 최종 편집까지 완성한 영상을 결과물로 제공한다. 개발자뿐 아니라 누구나 활용할 수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브랜드와 마케터들은 특정 포맷의 영상을 빠르게 대량 제작하고 싶지만, 현재는 영상 생성·이미지·음성·아바타 등 여러모델을 직접 오가며 장면마다 수정과 재생성을 반복해야 한다. 포맷의 구성과 톤, 편집 규칙을 일관되게 유지하기 어려워대량 생산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숨랩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영상 포맷을 스킬로 정의해 재사용할 수 있게 한다. 이후에는제품 정보나 소재만 전달하면 에이전트가 해당 스킬에 맞춰 필요한 모델과 작업 순서를 판단하고, 생성·수정·편집까지수행해 같은 포맷의 게시 가능한 영상을 대량으로 제작한다.
숨랩스와 협업 중인 기업들은 수천 편 규모의 AI 영상을 자동으로 만들어내기 위해 숨 에이전트를 사용한다. 주 사용자는브랜드와 마케팅 에이전시로,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면서 끊이지 않고 쏟아지는 대량의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숏폼마케팅에서 무게중심이 대량 생산과 빠른 배포로 옮겨간 만큼, 숨랩스는 이 구간을 하나의 에이전트로 대체하는 것을목표로 하고 있다.
임도현 숨랩스 대표는 “AI를 활용해도 대량의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비용과 품이 들어가는 것이 현재상황”이라며 “숨 에이전트는 올해 수억대의 매출을 내는 서비스로 성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숨랩스는 숨 에이전트를 선보이기 전 지난 2월 오픈클로의 자매 프로젝트인 ‘클로라’를개발해 실리콘밸리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클로라는 해외 스타트업 미디어 등 주요 매체에서 피처링되며 주목받았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오민선 기자>omsoms94@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