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컴투스)

비용 줄인 컴투스, 2분기 영업익 420%↑…하반기 ‘제우스’ 출격

컴투스가 올해 2분기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력 야구 게임 라인업이 전체적인 실적을 뒷받침했다. 다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줄어 외형 성장은 이루지 못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기대작 2종을 시작으로 다양한 게임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12일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70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8.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각각 420.7%, 39.4%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35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적자전환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적자 규모가 줄어들었다.

별도 기준 컴투스 매출은 1340억원,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 전분기 대비 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9.5%, 전분기 대비 60.2%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9.2%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7%포인트 상승했다. 이와 달리 자회사 매출은 경영효율화와 콘텐츠 선별 제작 기조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49.1%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5.4% 상승했다.

비용 효율화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별도 기준 영업비용은 1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다. 마케팅비는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줄었다. 지급수수료와 인건비는 각각 504억원, 303억원으로 같은 기간 17.4%, 2.3% 줄었다. 로열티는 113억원이다. 야구 게임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다. 지난 분기 협업 비용이 사라지면서 전분기와 비교하면 10.1% 감소했다.

게임별로는 야구 게임이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스포츠 장르 매출은 6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7.9% 늘었다. 야구 시즌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KBO와 MLB 라이선스 작품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컴투스프로야구V’의 경우 분기 최대 매출과 일일활성사용자수(DAU)를 경신했다. ‘MLB9이닝스 라이벌’의 경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뤘다.

컴투스의 또 다른 축 RPG 장르 매출은 6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 전분기 대비 10.2% 증가했다. 대표 작품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12주년 대규모 업데이트로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을 선보인다. 신생 개발사 에이버튼에서 개발을 맡았으며 모바일과 PC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컴투스는 제우스 쇼케이스를 열어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일본 유명 IP를 활용한 다크판타지 턴제 RPG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도 하반기 출시한다.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지원하며 글로벌 출시 계획이다.

이외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신작으로는 데스티니 차일드 IP를 활용한 방치형 RPG, 일본 IP 바탕 ‘가치아쿠타: 더 게임’과 ‘A랭크 파티를 이탈한 나는 전 제자들과 미궁 심부를 목표로 한다’ RPG가 있다. 전지적 독자 IP를 활용한 액션 RPG는 2028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 해당 작품은 퍼블리싱 타이틀로 구분된다.

야구 게임 라인업은 하반기에도 리그별 주요 일정에 맞춘 업데이트와 이벤트, e스포츠 콘텐츠를 확대하며 경쟁력을 높인다. 서머너즈 워도 ‘장송의 프리렌’ 컬래버레이션과 올해 10회째를 맞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2026’ 등을 통해 글로벌 팬덤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윤정환 기자>yjh@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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