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엄태영 국회의원(충북 제천시단양군)과 공동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피지컬 AI 시대, 자율주행은 어떻게 일상이 되는가’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피지컬 AI 시대를 맞아, 자율주행 기술을 시민이 실제 이용하는 서비스로 확장하기 위한 정책 과제와 산업 생태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엄태영 의원과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를 비롯해 정부, 서울시, 학계 및 산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자율주행 경쟁의 핵심이 주행 기술뿐만 아니라 플랫폼 운영, 데이터 활용, 안전관리 등 서비스 운영 역량에 있다는데 공감하고, 자율주행이 일상 속 교통 서비스로 자리잡기 위한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김진규 카카오모빌리티 피지컬 AI 부문 부사장은 ‘플랫폼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 경험과 상용화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김 부사장은 서울 강남에서 쌓아온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기술력과 서울자율차 실증 사례를 중심으로 서비스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는 강남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한 자릿수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김 부사장은 자율주행 서비스 확산의 핵심은 주행 기술은 물론, 시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운영 체계 구축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자율주행차 한 대를 잘 달리게 하는 것은 기술의 영역이고, 서로 다른 수백 대의 차량을 시민이 믿고 이용하도록 하는 것은 플랫폼과 도시의 역할”이라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체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기술 혁신을 이끄는 한편, 시민 접점과 도시 운영을 연결하는 개방형 인프라로 역할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제를 맡은 정광복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단장은 ‘대한민국 자율주행 정책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글로벌 자율주행 정책 동향과 국내 정책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정 단장은 “정부의 강력한 레벨 4 상용화 드라이브 정책과 뛰어난 인프라 테스트베드를 보유한 점이 한국 자율주행의 기회 요소”라면서 “글로벌 빅테크의 무인 주행 실적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막강한 자본 종속이 리스크로 대두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엄태영 의원은 “세계 주요국들은 이미 자율주행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며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한국도 기술개발과 제도 정비, 서비스 상용화를 함께 추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이 국민이 체감하는 교통 서비스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전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축적한 카카오모빌리티의 모빌리티 기술 개발 경험과 플랫폼 운영 역량은 자율주행이 실증을 넘어 일상 속 교통 서비스로 자리잡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율주행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