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제주 디지털 통합 신원인증 체계 구축
라온시큐어는 제주도의 ‘제주 디지털 통합 신원인증 체계 구축사업’에 참여해 플랫폼을 설계하고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도민과 명예도민, 재외도민, 제주4·3 희생자·유족의 신원·자격 정보를 모바일로 통합한다. 실물 카드 형태로 발급하던 증명서는 모바일 전자지갑으로 전환한다. 시범서비스는 2027년 1월 시작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본인 확인을 거쳐 신원 증명을 발급받는다. 이후 공공시설과 관광·문화시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스마트폰으로 도민 자격이나 요금 감면 대상 여부를 제시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는 모바일 신원 증명 전자지갑과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 플랫폼을 구축한다. 증명서 발급·운영 관리 시스템과 온·오프라인 검증 체계도 설계한다.
플랫폼에는 국가 모바일 신분증 발급 시스템에 적용된 분산신원인증(DID) 기술을 활용한다. DID는 이용자가 자신의 신원·자격 정보를 직접 보관하고 필요한 곳에 제출하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검증 가능한 자격증명(VC) 기술도 적용한다. 이용자는 전체 개인정보를 제시하지 않고 도민 여부나 감면 대상 여부처럼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정보만 선택해 증명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는 증명서의 발급과 서명, 폐기 과정을 관리하고 데이터 전송·검증 구간에 암호화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지역화폐와 디지털 관광증, 민간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구조도 반영한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국가 모바일 신분증에서 검증한 기술을 토대로 공공과 민간을 연결하는 디지털 인증 체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