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웍스, 한국수자원공사 실증서 OT 보안 모니터링 성능 확인
나온웍스는 운영기술(OT) 가시성·위협 탐지 모니터링 솔루션 ‘세레브로-엑스티디(CEREBRO-XTD)’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국가 K-테스트베드에서 기술성능확인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레브로-엑스티디는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 실증 현장에서 약 6개월간 운영됐다. 실증 기간은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다. 제품은 평가에서 자산 식별, 트래픽 모니터링, 트래픽 분석 등 3개 핵심 항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나온웍스는 이를 바탕으로 2026년 3월 기술성능확인서를 발급받았다.
국가 K-테스트베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총괄 운영기관을 맡는 실증 지원 사업이다. 81개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중소·벤처기업에 개방해 자체 개발 기술과 제품의 실증을 지원한다.
나온웍스는 17일 한국수자원공사가 연 ‘2026년 상반기 국가 K-테스트베드 중소기업 성과인증 수여식’에서 기술성능확인 상패를 받았다. 세레브로-엑스티디는 우수 실증 사례로도 소개됐다. 이준경 나온웍스 대표는 행사에서 국가 기반시설 환경에서의 OT 보안 모니터링 실증 성과와 현장 적용 경험을 발표했다.
세레브로-엑스티디는 산업제어시스템에 특화한 보안 솔루션이다. 네트워크 트래픽을 분석해 자산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자산 현황과 네트워크 연결 관계를 보여준다. OT 환경에서는 어떤 장비가 연결돼 있는지, 어떤 통신이 오가는지 파악하는 일이 보안 점검의 출발점이다.
세레브로-엑스티디에는 안랩 티바이러스 엔진이 탑재됐다. 나온웍스는 이를 통해 랜섬웨어 등 신·변종 악성코드와 유해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탐지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산업용 프로토콜에 대한 심층패킷분석(DPI)과 머신러닝 기반 이상 탐지 기술도 적용했다. 심층패킷분석은 네트워크로 오가는 데이터 내용을 세부적으로 확인하는 기술이다. 제어 명령 위·변조처럼 OT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을 찾는 데 쓰인다.
공공 부문의 제어시스템 보안 수요도 커지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2025년 ‘제어시스템 보안 모니터링 구축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발전, 수자원, 철도 같은 국가 기반시설은 정보기술(IT) 환경과 달리 설비 운영의 연속성이 중요하다. 보안 솔루션도 탐지 성능뿐 아니라 운영 중단을 줄이는 방식으로 적용돼야 한다.
나온웍스는 세레브로-엑스티디가 자산 식별 오차율 등 정량 기준과 실시간 위협 탐지, 트래픽 처리 성능을 검증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세레브로-엑스티디는 조달청 혁신제품 제2026-046호로 지정됐고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도 받았다.
이준경 나온웍스 대표는 “철도·에너지·수자원을 비롯한 국가 기반 시설의 제어 환경은 단 한 번의 보안 사고가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보안 모니터링의 중요성이 크다”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세레브로-엑스티디를 공공기관과 주요 기반시설에 공급해 제어시스템 보안 체계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나온웍스는 안랩의 OT 보안 분야 자회사다. OT 가시성·위협 탐지 솔루션 세레브로-엑스티디, 물리적 일방향 보안 솔루션 세레브로-디디(CEREBRO-DD),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 엣지 컴퓨팅 플랫폼 세레브로-엣지(CEREBRO-Edge) 등을 공급하고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