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에이전틱옵스 플랫폼 ‘시스코 클라우드 컨트롤’ 공개
시스코는 AI 에이전트와 함께 핵심 IT 인프라를 관리, 모니터링,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 ‘시스코 클라우드 컨트롤’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시스코 클라우드 컨트롤은 시스코의 에이전틱옵스 운영 모델의 기반을 이루는 플랫폼이다. 단일 로그인으로 네트워킹, 보안, 컴퓨팅, 가시성, 협업을 하나의 안전한 환경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운영자와 AI 에이전트는 단일 데이터 계층을 기반으로 동일한 운영 맥락과 실행 체계를 공유하며 협업할 수 있고, 최종 통제권은 사람에게 유지된다.고객은 플랫폼 내에서 자연어를 사용해 자체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으며, AWS, 리니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저듀티, 서비스나우, 슬랙, 구글 클라우드(위즈) 등 다양한 외부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다.
교차 도메인 텔레메트리 기능은 네트워킹, 보안, 가시성, 협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컨트롤로 통합해 운영자와 AI 에이전트가 동일한 정보를 기반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가동 시간, 에이전트 동작, 토크노믹스와 같은 주요 비즈니스 과제에 대응할 수 있다. 목적 특화 모델을 채택한 시스코 클라우드 컨트롤은 목적 특화 모델과 최첨단 모델을 조합해 복잡한 문제를 분석한다. 여기에는 시스코가 40년간 축적한 네트워크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딥 네트워크 모델’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모델 규모가 아닌 문제의 복잡성에 따라 확장되는 시스템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신뢰할 수 있는 에이전트를 통해 운영자는 시스코 클라우드 컨트롤을 통해 자율형 에이전트와 협업할 수 있다. 해당 에이전트는 문제를 탐지하고 원인을 파악한 뒤 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배포 전 변경 사항을 검증하며, 사용자 경험이 정상적으로 복구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시스코 텔레메트리와 목적 특화 모델을 기반으로 구동되며, 확장된 경험 지표, 심층 추론, 디지털 트윈, 시스코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등의 기능을 활용한다. 운영팀은 작업의 가시성과 거버넌스를 유지하면서 에이전틱 루프를 통해 네트워크 운영을 자동화할 수 있다.
시스코 AI 캔버스 기능을 통해 사람과 AI 에이전트가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함께 문제를 조사하고 해결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생성형 워크스페이스를 제공한다. 교대 근무나 상위 부서 이관 과정에서도 맥락 정보가 유지돼 정보 손실이나 동일한 작업이 반복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클라우드 컨트롤 스튜디오 기능은 두 가지 맞춤화 환경을 제공하는 디자인 공간이다. 에이전트 빌더는 고객이 자체 정책과 워크플로에 맞는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티브 커넥터 또는 개방형 MCP를 통해 50개 이상의 서드파티 플랫폼 및 도구와 연동할 수 있다. 앱 빌더에 AI를 활용한 구축 및 배포를 지원하는 에이전트 기반 플랫폼인 ‘오픈AI 코덱스’가 내장되며, 고객은 자연어 프롬프트를 활용해 클라우드 컨트롤용 애플리케이션과 워크플로를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다.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모든 결과물과 시스코 생태계 전반의 에이전트 및 애플리케이션은 클라우드 컨트롤 마켓플레이스에 게시할 수 있다.
취약점 발견부터 실제 공격까지 걸리는 시간이 수주에서 수분 단위로 단축되면서 사후 대응 중심의 보안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시스코는 앤트로픽의 프로젝트 글래스윙과 오픈AI의 데이브레이크 프로그램의 창립 멤버로서 최신 AI 모델을 활용해 자사 제품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격자가 발견하기 전에 잠재적인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식별하고 있다. 최근 오픈소스로 공개한 ‘파운드리 시큐리티 스펙(Foundry Security Spec)’을 통해 모든 보안 담당자가 AI 기반 보안 평가에 동일한 수준의 검증 체계를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스코는 새로운 취약점이 발견된 이후 고객 인프라를 보다 신속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인프라 전반의 보호 기능을 확대하고 있으며, 시스코 클라우드 컨트롤은 실시간 보안 운영을 위한 중앙 관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라이브 프로텍트는 시스코 제품을 위한 디지털 면역 체계로, 재부팅, 업그레이드, 유지보수로 인한 중단 없이 런타임 시 지원되는 플랫폼의 우선순위 취약점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한다. 현재 넥서스 9000 시리즈 스위치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넥서스 원 제품 권한에 포함돼 제공된다. 또한 향후 수개월 내 캠퍼스 및 브랜치 스마트 스위치로 확대 적용되며, 이후 올해 말 보안 라우터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메시 방화벽은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시스코 및 서드파티 방화벽 전반에 걸쳐 통합된 보호 기능을 제공하며, 보안 사고 발생 시 피해 확산 범위를 제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에이전트는 사람과 함께 업무를 수행하며 안전한 운영 환경이 요구되는 다양한 작업을 맡고 있다. 시스코는 RSAC에서 외부 위협으로부터 AI 에이전트를 보호하고, AI 에이전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환경을 보호하며, 머신 속도로 문제를 탐지 및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혁신 기술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시스코는 AI 디펜스, 에이전트를 위한 제로 트러스트, 에이전틱 SOC 등 에이전틱 보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추가 기능을 공개했다.
수확 후 해독(Harvest Now, Decrypt Later, HNDL) 공격은 이미 진행되고 있으며, 공격자는 암호화된 데이터를 수집한 뒤, 미래의 양자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이를 해독하려 하고 있다. 시스코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시스코 핵심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양자 내성 통신 기능을 올해말까지 핵심 포트폴리오 대부분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새롭게 출시되는 캠퍼스, 브랜치 및 데이터센터용 라우터, 스위치, 방화벽 시리즈에는 양자 내성 보안 부팅(quantum-safe secure boot)이 기본 적용된다. 이는 이미 캠퍼스 스마트 스위치에 적용되고 있는 양자 내성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시스코 IQ를 통해 제공되는 양자 준비도 평가(Quantum Ready Assessments)는 수확 후 해독 공격에 가장 취약한 자산을 식별하고 우선 대응 영역을 제시한다. 글로벌 출시는 7월로 예정돼 있다. 양자 복원력 프레임워크(Quantum Resilience Framework)는 양자 내성 통신과 양자 내성 제품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양자 내성 암호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지투 파텔 시스코 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AI 에이전트는 소프트웨어 수준의 속도로 지속적으로 추론하고 행동하며, 이는 핵심 인프라를 확장, 관리, 보호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시스코 클라우드 컨트롤은 에이전틱 AI를 위한 지휘센터로, 팀과 AI 에이전트가 동일한 환경에서 동일한 정보를 기반으로 함께 작업하되 최종 통제권은 사람이 유지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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