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니엄, IT·보안 자율 운영 체제 ‘아틀라스’ 발표
태니엄은 인공지능(AI) 시대의 IT·보안 운영을 지원하는 자율 운영 체제 ‘태니엄 아틀라스(Tanium Atlas)’를 공식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태니엄 아틀라스는 IT·보안 운영자가 통합 환경에서 데이터 확인, 판단, 실행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운영 체제다. 기존에는 여러 담당자와 도구가 필요했던 작업을 하나의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실시간 데이터, 안내 기능, 실행 기능을 결합했다는 설명이다.
핵심은 실시간 엔드포인트 데이터다. 엔드포인트는 PC, 서버, 노트북, 모바일 기기처럼 조직 네트워크에 연결된 단말을 뜻한다. 태니엄은 아틀라스가 기업 환경 안의 모든 디바이스를 포괄하고, 소스에서 직접 수집한 데이터를 초 단위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모델, 에이전트, 업무흐름과 연동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설계했다.
태니엄은 최근 AI 모델이 취약점 탐색과 공격 자동화 속도를 높이면서 기존 보안 운영 방식이 한계에 직면했다고 봤다. 기존 반응형 보안 도구와 정적인 대시보드, 단절된 업무흐름만으로는 빠르게 변하는 위협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맷 퀸 태니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미토스, 스퍼드 같은 모델들은 사이버 공격을 산업 수준으로 자동화해 악의적 행위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위협의 규모와 깊이를 동시에 확대했다”며 “임시방편식 패치 대응은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태니엄 아틀라스는 수백만 개 엔드포인트에 걸쳐 실시간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며 “백그라운드에서 상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사용자가 단순히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태니엄 아틀라스는 고정된 모듈과 선형 업무 흐름을 기반으로 한 기존 콘솔과 달리 사용자를 중심으로 동작하도록 설계됐다. 자율형 운영 체제는 관련성이 높은 데이터, 시각화 자료, 필요한 조치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화면을 동적으로 생성한다. 시스템 수준에서 작동하는 앰비언트 에이전트는 환경을 관찰하고 사용자가 요청하기 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태니엄 아틀라스는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등 주요 AI 모델을 조합해 활용한다. 태니엄은 자사의 차별점으로 데이터 계층을 꼽았다. 회사는 전 세계 3600만개 이상 엔드포인트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통해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MCP는 AI 모델이나 에이전트가 외부 도구와 데이터에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규격이다.
태니엄 아틀라스는 태니엄 자율형 IT 플랫폼(Tanium Autonomous IT Platform)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태니엄은 해당 플랫폼이 2026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엔드포인트 관리 도구 부문과 IDC 마켓스케이프 2025-2026 윈도 장치 관리용 전 세계 클라이언트 엔드포인트 관리 소프트웨어 벤더 평가에서 리더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하만 카우르 태니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태니엄은 거의 20년 동안 세계에서 복잡한 환경 전반에 걸쳐 실시간 원격 측정 데이터를 구축해 왔다”며 “이 데이터가 태니엄 아틀라스를 가능하게 하고 강력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god8889@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