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신작 파이프라인 본격 가동한다
네오위즈가 올해 1분기 주요 라이브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외형 성장을 이뤘다. 모바일 게임과 최근 규제가 완화된 웹보드 게임이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신작 효과가 제거되고, 개발비 증가로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줄어들었다. 회사는 라이브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신작 파이프라인을 본격 가동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네오위즈는 11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를 적용한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0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지만, 전 분기 대비 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 전 분기 대비 48% 늘어났다. 주요 라이브 IP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끌었다.
PC와 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3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P의 거짓’이 3월 글로벌 할인 이벤트를 통해 안정적인 판매세를 이어간 영향이다. 반면 ‘셰이프 오브 드림즈’와 P의 거짓 확장 콘텐츠(DLC) ‘P의 거짓: 서곡’의 초기 판매 효과가 제거되면서 전 분기 대비 해당 부문 매출은 14% 감소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5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전 분기 대비 8% 증가하며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브라운더스트2’는 지난 4분기 2.5주년 이벤트 매출 일부가 1분기로 이연되며 성장에 기여했다. 지난 3월 1000일 기념 라이브 및 스페셜 스킨 이벤트 흥행으로 트래픽을 유지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웹보드 게임은 2월 시행된 한도 상향 등 규제 완화 효과로 이용자당 평균 결제액(ARPPU)이 반등했다.
회사는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글로벌 IP 프랜차이즈화와 팬덤 중심의 운영 전략을 실행한다. 중장기 성장 전략에 부합하는 신작을 개발하고, 글로벌 마케팅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네오위즈의 전략 방향은 크게 ▲신규 IP 확장 ▲팬덤 중심 서비스 고도화 ▲IP 프랜차이즈화 ▲글로벌 현지화로 정리된다.
네오위즈는 ‘안녕서울: 이태원편’ 등 서사 완성도가 높은 IP를 퍼블리싱해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한다. 액션, 라이프, 시뮬레이션,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에서 스토리 기반 IP를 확보하면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여기에 검증된 서사와 게임성을 바탕으로 IP 프랜차이즈화를 시도하고, P의 거짓 차기작을 개발하는 등 자사 게임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는 팝업스토어, 콘서트 등 오프라인 행사로 유저와 접점을 높이는 등 팬덤 중심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해 나아갈 예정이다. 동시에 글로벌 현지화 전략도 구사한다. 지역별 정서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하고, 서구권 시장 공략에 방점을 두겠다는 설명이다.
특히 네오위즈는 신작 파이프라인을 본격 가동하면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6개 중 5개가 본격 개발 단계에 진입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자체개발한 작품이다.
해외 개발사 울프아이 스튜디오는 PC·콘솔용 1인칭 RPG를 준비 중이다. 자카자네 스튜디오 신작은 서부 느와르 CRPG로 PC와 콘솔을 지원한다. 두 작품은 퍼블리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프 시뮬레이션 ‘프로젝트CF’, 스토리 중심 RPG ‘프로젝트 루비콘’, 소울라이크 ‘P의 거짓 차기작(가제)’, ‘프로젝트 윈디’ 등도 주요 작품으로 모두 PC와 콘솔 플랫폼을 지원한다. 이들 작품은 자체개발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윤정환 기자>yjh@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