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7534억…기저효과·환율 영향

IBK기업은행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753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수준이다. 별도기준 순이익은 6663억원으로 12.4% 줄었다. 이번 실적 감소는 지난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에 따른 역기저효과와 함께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환율 변수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본업인 이자이익은 반등했다.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환차손 확대 등에도 불구하고, 조달비용 절감을 통해 이자이익이 회복세를 보였다. 여기에 유망 혁신기업 투자 확대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이익 증가가 더해지며 수익 다각화 전략도 일정 부분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금융 부문에서는 시장 지위를 유지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2조4000억원(0.9%) 증가한 264조2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24.4% 수준을 유지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8%로 전년 말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대손비용률은 0.43%로 전년 말 대비 4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기업은행은 향후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주주환원 정책에도 변화를 예고했다. ‘IBK형 생산적 금융 30-300 프로젝트’를 통해 환율 및 유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오는 7월 31일을 배당기준일로 분기배당을 처음 도입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본업 경쟁력 회복과 수익 구조 다변화를 지속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지원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수민 기자>Lsm@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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