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L, 암호칩 NC11에 양자내성암호 탑재
양자보안 반도체 기업 이와이엘(EYL)은 자체 개발 암호칩 NC11에 양자내성암호(PQC)를 탑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와이엘은 이번 기술을 자동차, 의료기기, 스마트그리드처럼 장기간 운용되는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적용해 양자컴퓨터 시대 보안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NC11은 이와이엘의 퀀텀실즈(Quantum Shieldz) 나노버스(Nanovers) 제품군에 속한 암호칩이다. 회사는 이번 발표에서 양자난수생성기(QRNG)부터 PQC 알고리즘 구동까지 한 칩 안에서 처리하는 구조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와이엘 제품 소개에는 나노버스 제품군으로 NC11과 후속 모델 NC12가 공개돼 있다.
PQC는 미래의 양자컴퓨터 환경에서도 버틸 수 있도록 설계한 차세대 공개키 암호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는 2024년 8월 PQC 표준 3종을 최종 확정했다. 이와이엘은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양자난수생성기 기술에 대해 양자 분야 국가전략기술 보유·관리 확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와이엘은 NC11이 저전력·소형 기기 환경에서도 PQC를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도 밝혔다. 이를 통해 수명이 긴 산업용 기기와 임베디드 장비에서 양자컴퓨터 위협에 미리 대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성준 이와이엘 상무는 “NC11의 PQC 탑재 완료는 실질적인 사물인터넷 양자보안 적용 범위를 넓히는 계기”라며 “글로벌 제조사와 보안 파트너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 god8889@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