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더, 소상공인 대상 대화형 AI ‘티오더GPT’ 베타 출시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가 매장 운영 업무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소상공인 대상 대화형 매장 관리 서비스 ‘티오더GPT’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초기에는 기존 상담원에게 요청하던 업무를 자동화하는 데에서 시작하지만, 향후 매출과 주문 조회, 고객 관리까지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티오더는 이번 티오더GPT의 특징으로 기존 상담원이 수동으로 처리하던 반복 업무를 AI를 통해 즉각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티오더가 축적한 오프라인 데이터와 고객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해, 복잡한 요청도 맥락에 맞게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떡볶이를 분식 카테고리로 옮기고 순서를 변경한 뒤 베스트 상품으로 설정해 줘”와 같은 요청 사항도 LLM이 맥락을 분석해 자동으로 처리한다.
또 티오더GPT는 별도의 관리 프로그램 설치 없이 카카오톡 안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국내 여러 포스(POS) 버전을 통합해, 포스사의 기종이나 종류에 관계 없이 티오더GPT가 국내 주요 포스 시스템과 연동되도록 구축했다.
보다 정교한 관리 환경 조성을 위해 오작동 가능성을 줄이는 기능 등도 도입했다. 실제 적용 전 사용자 승인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또 동일하거나 유사한 메뉴가 2개 이상일 경우 후보 목록을 제시해 사용자가 직접 선택하도록 했다. 의도치 않은 설정 변경이 발생하더라도 30일 이내에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기능 또한 지원한다.
티오더는 이번 베타 서비스 도입으로 상담 대다수를 차지하던 단순 문의 기능을 AI가 대체하는 대신, 전문 상담 인력은 기기 오류 해결이나 AS, 계약 및 정산 관리 등 보다 복잡하고 세밀한 응대가 필요한 문의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티오더는 티오더GPT를 단순 업무 자동화를 넘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솔루션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회사는 일부 포스 사용 매장을 대상으로 매출과 주문 조회 기능도 시범 도입한다. 티오더는 향후 해당 기능 연동이 가능한 포스사를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 추후 매장별 맞춤형 고객관계관리(CRM) 기능과 매출 데이터를 결합한 세부 분석 리포트 기능을 추가해 AI 기반 매장 운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티오더 단말기를 사용하지 않는 매장이더라도 주요 포스 시스템을 사용하는 매장에 해당 기능을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티오더 권성택 대표는 “티오더는 기존 오프라인 환경을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해 1000억원 이상을 AI 인프라와 R&D 영역에 투자하며 클라우드 생태계를 구축했다”며 티오더GPT는 티오더가 지난 8년 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오프라인 및 고객 상담 데이터가 집약된 솔루션”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티오더GPT 매장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운영 전략을 제안하고, 점주는 최종 결정만 내리면 되는 AI 매장 관리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