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초광역 정보보호 클러스터 공모…5년간 국비 100억원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3월 25일부터 4월 27일까지 초광역권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 기업과 주민이 정보보호 산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 입주공간과 일자리,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대상은 기존 동남권과 충청권을 제외한 초광역권 지방정부다. 대상 권역은 대구·경북, 광주·전남·전북·제주다. 각 권역의 지방정부와 지역 소프트웨어산업진흥기관은 같은 권역 안에서 컨소시엄을 꾸려 신청해야 한다.
정부는 접수와 심사를 거쳐 최종 1개 초광역권 사업단을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단에는 올해 20억원을 포함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지방비는 100% 매칭 방식으로 투입해 전체 사업 규모는 총 200억원 수준으로 추진한다. 다만 국비 지원 규모는 향후 예산 확보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클러스터에는 기업 입주공간, 테스트베드, 회의실, 교육장, 실전형 사이버훈련장 등이 들어선다. 지역 기업과 주민이 참여하는 정보보호 기업 육성, 인재 양성, 지역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지역 전략산업과 정보보호 산업을 연계한 사업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정보보호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이 모여 있는 집적지다. 지역 전략산업과 결합한 정보보호 신사업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현재는 동남권(부산·울산·경남)과 충청권(세종·대전·충북·충남)에서 조성·운영 중이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4월 3일 KISA 서울청사 3층 대강당에서 공모 설명회도 연다. 이 자리에서 사업 방향과 신청서 작성 요령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임정규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공모는 수도권, 동남권, 충청권으로 이어졌던 정보보호 생태계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과정”이라며 “지역이 스스로 정보보호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시대에 지역 정보보호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 god8889@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