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민주화에서 AI 민주화로
“강력한 비즈니스 임팩트를 창출하는 AI 조직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파운데이션을 구축하고, 비즈니스 로직과 컨텍스트를 구축하며, 모든 워크플로우에 AI를 적용한다.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는 데이터의 생성・처리・분석・아카이빙 등 모든 수명주기를 지원하는 기반이다. 모든 AI 모델에 운영 로직을 적용해 정확성과 비용 효율성을 보장하고, 실행 가능한 인텔리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스노우플레이크 제품담당 총괄부사장(EVP, 표지 사진)은 이날 간담회에서 AI 도입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최고의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많은 기업에서 AI를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창출하는 반면, AI에서 고전하는 기업도 존재한다”며 “AI가 기업 내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및 데이터와 연결되지 않고 데이터 파편화나 가이드라인 부재 등으로 AI 환각이나 잘못된 결과를 얻는 등 고전 하는 기업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스노우플레이크의 목표는 모든 규모의 기업과 전 산업에 걸쳐 기업 내 모든 사용자가 AI를 활용하게 해 생산성을 증강시키게 하는 것”이라며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를 통해 모든 기업의 워크플로우에 AI를 내재화하고, 기업의 데이터와 데이터 거버넌스를 적용한 에이전트를 구현할 수 있게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는 19일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포 브렉퍼스트(Data for Breakfast)’ 기자간담회를 열고 리서치 프리뷰로 공개한 데스크톱용 AI 어시스턴트 ‘프로젝트 스노우워크(Project SnowWork)’를 비롯해 사용자의 업무 자동화 및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기능과 비전을 소개했다.
‘프로젝트 스노우워크’는 다양한 부서의 현업 사용자가 필요한 업무를 요청하면 AI가 데이터 분석부터 보고서 작성, 프레젠테이션 생성 등 여러 단계의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기업용 AI 파트너 역할로서 단순한 작업부터 복잡한 워크플로우까지 엔드투엔드로 자율 실행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
‘프로젝트 스노우워크’는 스노우플레이크의 거버넌스가 적용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플랫폼과 직접 통합돼 기업 데이터와 비즈니스 컨텍스트를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AI 실행을 지원한다. 특히 다중 단계 업무 수행, 역할 기반 기능, 보안 및 접근 제어 기능 등을 통해 단순한 인사이트 제공을 넘어 실제 업무 실행까지 지원하며, 스노우플레이크가 지향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구현을 가속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클레이너만 총괄부사장은 “프로젝트 스노우워크는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의 진화 버전으로, 코텍스코드에서 얻은 교훈을 통해 각 기업 내 역할에 대한 엔터프라이즈 컨텍스트를 반영하는 프로파일로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업무 AI 에이전트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스노우플레이크 내부적으로 세일즈, 재무, 인사 등등의 프로파일을 통해 비즈니스 맥락에 맞게 정의된 스킬을 활용하고 있다”며 “초기 리서치 리뷰 단계로서 앞으로 일자리의 미래와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의 미래를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노우플레이크는 AI를 기업 맞춤형 비즈니스 엔진으로 전환하기 위해 규칙, 의미 체계, KPI를 통합한 단일 컨텍스트 레이어를 구축해 모든 모델과 AI 에이전트가 동일한 비즈니스 기준을 기반으로 작동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클로드, 제미나이 같은 모델도 기업의 실제 비즈니스 정의와 컨텍스트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 에이전트인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공급망 관리 또는 커스터머 360 분석과 같은 실제 업무 애플리케이션에 직접 통합해 데이터 있는 곳에서 바로 인사이트와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데이터 네이티브 코딩 에이전트 ‘코텍스코드(Cortex Code)’를 활용해 데이터 엔지니어링, 분석, 머신러닝, 에이전트 개발을 자연어 기반으로 수행할 수 있어 기업 전반에서 더 쉽고 효율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수적인 트랜잭션 데이터 처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스노우플레이크 포스트그레스(Snowflake Postgres)’를 정식 출시(GA)했다. 스노우플레이크 포스트그레스는 스노우플레이크 환경 내에서 포스트그레스 인스턴스를 직접 생성·관리·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완전관리형 서비스다. 각 인스턴스는 스노우플레이크가 관리하는 전용 가상 머신에서 실행되며, 사용자는 기존 포스트그레스 클라이언트를 그대로 활용해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최근 스노우플레이크는 AI 기반 옵저빌리티 기업 ‘옵저브(Observe)’ 인수를 통해 로그, 메트릭, 트레이스 등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아파치 아이스버그와 같은 오픈 표준 기반의 단일 AI 데이터 클라우드 아키텍처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사후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에 이상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예측형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옵저브의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프로덕션 환경에서의 문제 해결 속도를 최대 10배까지 향상시키고 대규모 데이터 환경에서의 거버넌스와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 내부 시스템오브레코드 데이터를 별도로 이동하거나 복제하지 않고 데이터 분석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2025년 11월 SAP와 협력을 발표하고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와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BDC)’의 시맨틱 데이터를 통합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고객의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및 AI 워크로드 최적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 10월 팔란티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와 팔란티어의 AI 운영 체제를 결합해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간소화하고, 더 빠른 데이터 분석 및 AI 애플리케이션 구현을 가능하게 했다. 스노우플레이크와 워크데이는 재무, 인사, 운영 데이터를 거버넌스가 보장된 단일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합하기 위해 2025년 10월 파트너십을 맺었고 워크데이의 HR 및 재무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와 결합해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클레이너만 총괄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는 전세계 1만2000개 이상의 고객사에서 사용되는 검증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플랫폼으로, 포브스 글로벌 2000 기업의 약 40%가 활용하고 있다”며 “7300개 이상의 조직이 매주 스노우플레이크의 AI 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트너, 포레스터, IDC 등 주요 글로벌 리서치 업체로부터 지속적으로 시장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직접 국내 기업 사례로 롯데온을 제시했다. 4천만 명 이상의 회원 기반을 보유한 리테일 기업 롯데온은 사업 확장 과정에서 발생한 데이터 중복 및 사일로 문제를 스노우플레이크 기반의 AI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해결했다. 고객 세분화와 실시간 상품 추천 등 AI 기반 분석을 활용해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며,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운영 비용을 32% 절감하고, 전체 성능을 40%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대표는 “지난 2021년 11월 한국 지사 설립 이후 국내 비즈니스를 빠르게 확대하며 성장 기반을 강화해 현재 국내 10대 대기업 그룹의 약 80%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4년간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 사용 규모는 9배 이상 증가했다”며 “인프라 측면에서도 기존 AWS에 이어 2025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국내 지원을 시작하며, 국내 기업이 보다 유연한 크로스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전략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고객 및 파트너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AI 데이터 혁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