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키화이트햇, 영업이익 174% 증가…침투테스트 수요 확대

오펜시브 보안 전문기업 엔키화이트햇(대표 이성권)은 2025년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 기준 잠정 실적에서 매출 137억5000만원, 영업이익 36억5000만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64.3%, 영업이익은 174.4%, 당기순이익은 193.7% 늘었다.

전년 실적은 매출 83억7000만원, 영업이익 13억3000만원, 당기순이익 12억6000만원이었다. 회사는 오펜시브 보안 서비스 수요 확대와 플랫폼 매출 증가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주요 성장 동력은 침투테스트와 레드팀 수요였다. 최근 금융권을 중심으로 공격자 관점에서 실제 침투 가능성을 검증하는 침투테스트와 레드팀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관련 매출이 커졌다는 것이다. 기업들이 사고 대응 위주 보안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 중심 전략으로 옮겨가면서 선제 진단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었다.

공격표면관리(ASM) 제품 도입 확대도 실적 증가에 힘을 보탰다. ASM은 외부에 노출된 서버, 도메인, 클라우드 자산을 찾아 목록화하고 위험도를 정리하는 방식이다. 엔키화이트햇은 기업들이 외부 노출 자산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플랫폼 기반 매출도 함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성권 엔키화이트햇 대표는 2025년을 “막을 수 있느냐보다 실제로 막히는지 증명할 수 있느냐가 중요해진 시기”로 짚었다. 일회성 점검보다 정기 구독형 서비스와 반복 검증 수요가 커졌고, 이런 흐름이 오펜시브 보안 시장 확대와 맞물렸다는 설명이다.

엔키화이트햇은 올해 제품 고도화, 지역 보안 생태계 확대, 글로벌 채널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핵심은 통합 오펜시브 보안 플랫폼 오펜(OFFen)의 경쟁력 강화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취약점 검증과 공격 시나리오 자동화 기능을 고도화해 지속적 위협 노출 관리(CTEM) 기반 보안 검증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사업 구조도 서비스 중심에서 플랫폼형 보안 서비스로 더 옮긴다. ASM과 AI 기반 자동 취약점 검증 기술을 결합해 반복 매출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국내에서는 세종, 부산, 나주를 중심으로 정보보안 인력 양성과 지역 기업 대상 보안 컨설팅 공급을 확대한다. 해외에서는 아시아태평양(APAC)과 중동을 중심으로 파트너 채널을 넓힌다. 글로벌 보안 기업, 현지 보안 사업자와 협력을 강화해 해외 매출 비중을 단계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 god8889@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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