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배달의민족-처갓집양념치킨 ‘배민온리’: 정말 문제가 되나요?

1. 배달의민족(배민)이 자사 플랫폼에서만 판매하는 대신 각종 수수료, 프로모션을 우대하는 ‘배민온리’ 프로모션을 재추진합니다. 수수료를 7.8%에서 3.5%로 인하하고, 배민에서 각종 할인비용을 부담하는 내용입니다.

2. 내용만 들으면 좋지만, 정작 협약을 맺은 브랜드의 가맹점주협의회는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에 대해 배민과 가맹본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배민과 가맹본부는 이번 프로모션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3. 그러면 법적으로, 그리고 현실적으로 이번 프로모션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일각에서는 이번 프로모션이 미참여한 가맹점에게만 불리한 게 아니라고 말합니다. 한 번 살펴봅니다.

배달의민족(배민)이 ‘처갓집양념치킨’ 가맹점 일부와의 갈등으로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처갓집양념치킨과 ‘배민온리’ 프로모션 제휴를 맺었는데, 가맹점 일부가 제동을 걸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이미 배민은 지난해 교촌치킨과 한 차례 프로모션을 전개하려다 철회한 바 있기도 합니다.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사옥에서 김지훈 우아한형제들 사업부문장(사진 오른쪽)과 김재훈 한국일오삼 전무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우아한형제들)
어디에서 입장 갈리나


배민온리
는 배민 앱에서 판매하는 음식점에 수수료 혜택 등을 주는 프로모션입니다. 배민은 ‘처갓집양념치킨’ 본사 한국일오삼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배민온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한 처갓집양념치킨 가맹 매장은 배민에 내는 중개 수수료가 7.8%에서 3.5%로 낮아집니다.

또 처갓집양념치킨 할인 쿠폰 일부를 배민에서 부담합니다. 지금까지 처갓집양념치킨은 배민에서 4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해왔습니다. 앞으로는 여기에 배민이 추가로 돈을 내, 프로모션에 참여한 가맹점에게 6000원, 8000원 할인 쿠폰 등을 주겠다는 겁니다.

협업 내용이 결정된 후, 한국일오삼은 프로모션에 참여하고 싶은 가맹점을 모집했습니다. 한국일오삼 측에 따르면, 전체 90% 정도의 가맹점이 이번 협약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프로모션 1차 계약기간은 오는 5월 초까지로, 양사의 상황에 따라 조기종료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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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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