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 글로벌 보안 해킹 대회서 전기차 충전기 해킹 성공

지능형 커넥티드 보안 플랫폼 기업 지엔(ZIEN)은 글로벌 보안 해킹 대회 ‘폰투온 오토모티브(Pwn2Own Automotive) 2026’에서 전기차(EV) 충전기 보안 취약점을 분석한 후 해킹하는 시연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엔은 2025년 폰투온 오토모티브에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 해킹을 통해 취약점을 발견한 데 이어, 2026년 대회에서는 전기차 충전기 보안 취약점 분석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성과가 자동차와 전기차 인프라 전반에 대한 보안 기술력을 연속적으로 입증한 사례라고 덧붙였다.

폰투온 오토모티브는 차량, 충전 인프라, 차량·네트워크 연계 시스템 등 자동차 생태계를 대상으로 실제 공격 시나리오 기반의 취약점 검증을 진행하는 대회다. 지엔은 대회에서 발견된 취약점이 제조사에 전달돼 제품 보안 강화에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지엔은 인공지능(AI) 기반 펌웨어(기기 내부에 탑재된 소프트웨어)·바이너리(실행 파일) 취약점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차량 내부 시스템부터 전기차 충전 인프라까지 모빌리티 환경 전반의 사이버보안 위협을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영민 지엔 대표는 “2년 연속 폰투온 오토모티브에서 서로 다른 영역의 취약점을 발견한 점은 보안 기술이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에 적용 가능함을 보여준다”며 “전기차, 커넥티드카, 사물인터넷(IoT)·사이버물리시스템(CPS)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을 선제적으로 분석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보안 기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 god8889@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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