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리다 라마스워미 스노우플레이크 CEO가 스노우플레이크서밋2025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DW 기반 옵저버빌리티 플랫폼 판다

스노우플레이크가 옵저버빌리티 플랫폼 기업을 인수했다. 구체적 거래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보도에 의하면 스노우플레이크 역사상 최대 규모 인수합병(M&A)이다. 데이터 플랫폼 회사가 시스템 가시성 제품을 제공하게 됐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지난 8일 ‘옵서브(Observe)’와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거래 규모는 밝히지 않았는데, 더인포메이션은 약 10억달러 규모라고 보도했다. 회사 역대 최대 규모 M&A였던 2022년 스트림릿 인수금액 8억달러를 훌쩍 넘겼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옵서브 제품을 자사 제품에 통합해 고객에게 로그, 메트릭, 트레이스 등 원격 측정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고, 데이터와 소프트웨어의 잠재적 문제를 더 효과적으로 발견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옵서브는 2017년 제이콥 레베리치, 조나단 트레보, 앙 리 등이 설립한 회사로, 2018년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옵저버빌리티 제품을 구축해 출시했다. 그동안 5억달러 투자금을 유치했다. 옵서브 기업가치는 8억5000만달러로 평가된다.

양사는 긴밀한 관계로 연결돼 있다. 일단 옵서브와 스노우플레이크는 모두 서터힐벤처스에서 인큐베이팅됐으며, 서터힐의 마이크 스페이저 전무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스노우플레이크 창립 CEO였다. 옵서브의 CEO인 제레미 버튼은 2015년부터 스노우플레이크 이사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옵서브의 AI 기반 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SRE)와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를 결합해 사후 대응식 모니터링에서 사전 예방적이고 자동화된 문제 해결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옵서브 AI SRE가 로그와 메트릭 및 트레이스 등을 상호 연관시키는 통합 컨텍스트 그래프를 활용해 이상 징후를 더 일찍 감지하게 하며, 근본원인을 더 빠르게 파악해 현업 시스템 문제를 최대 10배 더 빠르게 해결하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수로 아파치 아이스버그, 오픈텔레메트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자동 수집되는 옵저버빌리티 개방형 표준 프레임워크가 구축될 수 있게 됐다. 시스템 상태 데이터는 갈수록 중요해고 있지만 대규모로 생성되는 탓에 장기적으로 보관하거나 분석할 수 없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확장형 데이터 파운데이션을 활용해 시스템 옵저버빌리티에 필요한 데이터를 장기간 보존하면서 비용을 절감하며 분석 및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리다 라마스워미 스노우플레이크 CEO는 “고객들이 점점 더 복잡한 AI 에이전트와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함에 따라, 안정성은 더 이상 IT 지표에 그치지 않고 비즈니스 필수 요소가 됐다”며 “옵서브 기능을 스노우플레이크의 AI 데이터 클라우드에 직접 통합함으로써, 고객은 개방적이고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와 AI 기반 문제 해결 워크플로를 통해 테라바이트에서 페타바이트에 이르는 방대한 원격 측정 데이터에 대한 기업 전반의 관찰 가능성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옵서브 인수는 데이터 분석용 인프라와 플랫폼을 제공하던 것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으로 진화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작년 크런치데이터, 데이터볼로, 셀렉트스타 등 여러 기업을 인수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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