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KCP, 소소뱅크 컨소시엄 합류…제4인터넷은행 도전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재추진하는 소소뱅크 컨소시엄은 종합 결제·정산 인프라 기업 NHN KCP가 주요 주주로 합류한다고 30일 밝혔다. 소소뱅크는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위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목표로 전국 소상공인 연합을 중심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앞서 두 차례 도전 이후 곧바로 재도전을 선언하며 세 번째 인가 도전에 나서고 있다.

NHN KCP는 전자결제대행(PG), 온·오프라인 카드 밴(VAN), 간편결제, 정산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 결제·정산 인프라 기업이다. 대형 오픈마켓과 플랫폼, 중소상공인 등 폭넓은 고객군을 확보하고 있다. 축적된 금융 IT 역량과 안정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전자결제 산업 전반을 선도해 왔다.

특히 NHN KCP는 최근 창업 및 초기 사업자를 지원하는 핀테크 기반 서비스 ‘비벗’을 고도화하며,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를 위한 사업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창업 단계에서 필요한 다양한 지원과 플랫폼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는 향후 소소뱅크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중심 금융 서비스와 결합돼 차별화된 인터넷은행 모델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NHN KCP는 이번 소소뱅크 컨소시엄 합류를 통해 결제·정산 인프라와 금융 IT 구축 경험은 물론, 창업 지원 서비스 운영을 통해 축적한 사업자 이해도를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위한 디지털 금융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 접근성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인터넷은행 모델 구축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박준석 NHN KCP 대표이사는 “NHN KCP가 보유한 결제·정산 인프라와 함께, 최근 고도화한 창업 지원 서비스 ‘비벗’의 운영 경험을 통해 소소뱅크가 지향하는 ‘소상공인 중심 금융 플랫폼’ 비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책임 있는 주주로서 인터넷은행 재추진의 성공과 금융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준덕 소소뱅크 회장은 “창업 및 사업자 지원 경험과 금융 IT 역량을 갖춘 NHN KCP의 합류는 소소뱅크 컨소시엄의 경쟁력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권오형 소소뱅크 실무위원장은 “기술과 금융이 결합된 새로운 금융 플랫폼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수민 기자>Lsm@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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