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 “PLM을 넘어 생성형 AI 기반 IPL으로 진화”
“PTC는 CAD나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제품으로 30년 이상 한국의 제조업을 지원해왔지만, 이제 AI 기능을 통해 지능형 제품 라이프사이클 관리로 진화했다.”
김도균 PTC코리아 대표는 PTC코리아가 4일 서울 조선팰리스에서 개최한 ‘PTC Innovation Exchange 2025’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PTC는 ‘인텔리전트 제품 라이프사이클(Intelligent Product Lifecycle)’ 비전과 이에 기반한 AI 로드맵 및 전략을 국내 시장에 소개했다. 설계부터 운영까지 흩어져 있는 제조업 제품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전체 제품 라이프사이클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비전이다.
김도균 대표는 “하나의 제품이 만들어지기까지 존재하는 엄청난 복잡성을 경쟁 우위로 바꾸는 인텔리전트 제품 라이프사이클로 기업의 성공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한국 시장 확장 전략으로 AI 기능 강화로 제조 AI 분야의 독보적 위치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규 채용을 확대하고, 파트너 생태계를 확장애 신규 산업군으로 고객 공략지점을 넓히는 한편, 대학교 및 교육시설과 협력해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날 PTC 코리아는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에 전문성을 가진 디지털 엔지니어링 플랫폼 기업 에티버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PTC와 에티버스는 함께 항공우주·방위 산업과 의료기기와 같이 복잡성이 높은 산업군에서 보다 차별화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장 공략 및 고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한국은 제조 강국으로서 많은 제조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PTC의 AI 기술을 통해 한국 제조업이 더욱 독보적인 위치로 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봉기 PTC코리아 사업개발 담당은 “제조업의 AI 도입에서 가장 중요한 고민은 제품의 데이터를 어떻게 AI 용으로 구성할 것인가”라며 “제품 라이프사이클 전 단계에서 데이터 접근성을 높이는 게 제조업 경영진의 핵심 관심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PTC는 정의, 설계, 계획, 생산, 서비스, 지속 등의 제품 라이프사이클 단계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제품 데이터 파운데이션을 제공한다”며 “제품 엔지니어링에서 생성형 AI로부터 일관된 답을 얻어내는 신뢰 기반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품 데이터는 CAD, PLM, ALM, SLM 등에서 만들어지지만, ERP나 MES를 비롯한 다른 기간 시스템으로도 유통된다”며 “원천 데이터에 대한 일관성,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더불어 다른 시스템으로 유통될 수 있는 개방성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PTC는 인텔리전트 제품 라이프사이클 하부에 구조화된 제품 데이터를 흐르게 하는 ‘제품 데이터 파운데이션’을 구축하고, 마이크로소프트, AWS, 엔비디아 등과 협력해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제조 AI 환경을 제공한다. 그 기반에서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통해 제품의 설계와 생산, 서비스 등에 자동화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봉기 담당은 “제품 설계와 제조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수많은 데이터를 온톨로지와 시맨틱 모델을 이용해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이를 비즈니스 언어로 변환해 질문의 의미를 파악해 답변하는 모델을 제시한다”며 “보안 면에서도 품질, 출시시점, 비용 등의 민감 정보를 제한적인 사용자에게만 제공되도록 파운데이션 차원에서 역할에 맞게 정보를 필터링해 전달한다”고 강조했다.
PTC의 PLM 제품인 ‘윈드칠(Windchill)’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에 기반해 설계한 제품 모델의 부품을 최적화하고, 부품 분류 체계와 추천을 제공한다. 설계 영향도 분석을 지원하며, 문제 보고서 생성을 지원한다. ALM 솔루션 ‘코드비머(Codebeamer)’는 규제를 비롯한 복잡한 제조 요구사항을 생성형 AI로 작성하고, 검증할 수 있다. 테스트 케이스 작성을 지원하고, 지식 기반에서 시맨틱 검색이 가능하다. CAD 솔루션 ‘크레오(Creo)’는 생성형 설계, 컨텍스트 기반 도움말, 모델 인사이트, 모델 검증 및 컴플라이언스, 설계 업무 자동화 등을 지원한다. SLM 솔루션 ‘서비스맥스(Servicemax)’는 생성형 AI를 필드 서비스 업무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런 AI 기능은 내년 상반기 중 대부분 출시된다.
이봉기 담당은 “PTC의 다양한 AI 에이전트가 이미 출시됐거나 내년 이후 계속 출시될 예정”이라며 “AI는 미래 경쟁력을 위한 투자로, 지식을 확장하고 생산적 업무에 집중하고, 혁신을 촉진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