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카로, IPO 일반청약 경쟁률 1430.3대 1 기록

페스카로(대표이사 홍석민)는 1~2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에서 1430.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총 청약 건수는 30만건 이상, 청약증거금은 약 3조6000억원 규모다.

앞서 기관 수요 예측에서는 국내외 2257개 기관이 참여해 1173.2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1만5500원으로 확정됐으며, 이를 기준으로 한 예상 시가총액은 약 1498억원 수준이다.

페스카로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전장부품 보안 솔루션 ▲차량통신 보안 솔루션 ▲규제 대응 IT솔루션 등 세 가지 전문 제품군을 중심으로 네 개 영역을 아우른다.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18개 차량 제조사, 33개 차종, 45개 부품사와 협력해 213개 제어기 양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반도체사 8곳, 반도체 모델 56종과의 호환성 확보도 완료했다.

이번 청약 흥행에는 기술특례 상장임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보여온 견조한 재무 안정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페스카로는 5년 연속 흑자 경영을 이어왔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부채비율 6%, 유동비율 2000%, 자기자본비율 94%를 기록했다. 2024년 연결 기준 영업 수익은 143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이다. 당기순손실 79억원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회계 처리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며 현재 모두 보통주로 전환됐다.

페스카로는 이번 공모를 통해 200억원을 포함해 총 500억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하며 재무 기반을 강화했다. 회사는 상장 후 중국·일본·인도·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과 현지화 전략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대에 대비해 전장 전문 회사 인수도 검토하며 제어기 개발 역량 확충에 나선다.

홍석민 페스카로 대표는 “코스닥 상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신뢰도를 공식적으로 입증하는 출발점”이라며 “해외 고객사와 협력을 확대해 모빌리티 사이버보안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 god8889@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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