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AWS와 7년 380억달러 클라우드 약정 체결

오픈AI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380억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인프라 계약을 체결했다. 오픈AI는 이로써 마이크로소프, 구글클라우드, 오라클 등에 이어 업계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 모두와 클라우드 약정을 맺었다.

오픈AI와 AWS는 7년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AWS는 미국 내 데이터센터를 통해 오픈AI에 수십만개 규모의 엔비디아 GPU 기반 AI 컴퓨팅을 제공하게 된다.

오픈AI는 즉시 AWS 클라우드를 이용하게 되고, 모든 약정 용량은 내년말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2027년 이후에도 용량을 추가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양사는 밝혔다.

AWS는 엔비디아 GB200과 GB300 기반 GPU 클러스터를 아마존 EC2 울트라서버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프론티어 AI를 확장하려면 대규모의 안정적 컴퓨팅이 필요하다”며 “AWS와 파트너십은 차세대 AI를 뒷받침하고 모든 사람에게 첨단 AI를 제공할 광범위한 컴퓨팅 생태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맷 가먼 AWS CEO는 “오픈AI가 가능성의 경계를 끊임없이 넓혀감에 따라, AWS의 동급 최고 인프라는 오픈AI의 AI 야망을 뒷받침하는 중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최적화된 컴퓨팅의 광범위하고 즉각적인 가용성은 AWS가 오픈AI의 방대한 AI 워크로드를 지원할 수 있는 독보적인 입지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AWS 데이터센터 AI 인프라

오픈AI는 이로써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 의존하던 AI 인프라를 오라클, 구글클라우드, AWS 등으로 확장해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와 5~6년의 2500억달러 규모 클라우드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오라클과 5년간 30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계약을 맺었다. 구글클라우드와도 TPU 사용을 포함한 다년간 계약을 체결했는데 구체적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픈AI는 지난달 공익법인(PBC) 설립을 마무리하면서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 설립되는 ‘오픈AI 그룹 PBC’의 지분 27%를 소유하고, 2032년이나 오픈AI의 인공일반지능(AGI) 개발 시점까지 API 서비스 독점 제공권과 오픈AI 기술의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다. 매출도 공유한다. 대신,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 외에 다양한 클라우드 사업자와 인프라 공급 계약을 자유롭게 체결할 수 있게 됐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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