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분기 누적 순익 3.4조…주주환원율 50% 조기달성 목표

하나금융그룹이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 3.4조원을 시현했다. 이어 주주환원율 50%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주당 92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올해 주주환원율은 지난해(38%) 대비 큰 폭의 상승이 전망된다.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나금융은 28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익이 3조4334억원으로,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전사적 비용 효율화 등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3분기 당기순익은 1조1324억원으로 전 분기(1조1733억원) 대비 3.5% 감소했다.

그룹의 핵심이익은 이자이익(6조7803억원)과 수수료이익(1조6504억원)을 합한 8조43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3058억원) 증가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4%다.

비이자이익(2조259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12.2%(2210억원) 증가했다.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과 수익 구조 다각화를 통해서다. 특히, 매매평가익은 유가증권과 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9.5%(1828억원) 증가한 1조 1195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수수료이익은 투자금융 확대에 따른 인수주선·자문수수료와 퇴직연금·방카슈랑스·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7%(1029억원) 상승한 1조6504억원을 시현했다.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13bp(1bp=0.01%p) 증가한 13.30%다. 이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목표 수준인 13.0%~13.5%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BIS(국제결제은행)자기자본 비율 추정치는 15.40%이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0%로 목표 수준인 10% 이상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72%를 기록했다.

그룹의 3분기 말 대손비용률은 0.28%다. 연간 경영 목표 대비 양호한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특히, 은행과 비은행 관계사 모두 대손비용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하면서 그룹 대손비용률의 안정화를 이끌었다.

3분기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인플레이션 등 비용 상승 압력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0.7%p 개선된 38.8%를 기록했다. 그룹의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98조812억원을 포함한 857조1589억원이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익 3조1333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7%(3525억원)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43.4%(3198억원) 증가한 1조569억원의 비이자이익을 비롯해 매매평가익(1조 358억원)과 수수료이익(7836억원) 모두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면서 실적 증대를 견인했다.

이는 그룹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 기조에 맞춰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중소·중견기업 지원을 통한 자산 성장과 함께 수출입·외국환·자산관리 등 은행 강점 사업의 상호 시너지가 발휘되면서 ▲IB·외환·자산관리 수수료 증대 ▲트레이딩 실적 개선 ▲퇴직연금 적립금 은행권 최대 증가 등 견조한 영업력을 유지한 결과다.

다만 3분기 당기순익은 1조482억원으로 전 분기(1조922억) 대비 4% 감소했다.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50%이다. NPL커버리지비율은 136.0%,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5%, 연체율은 0.36%이다.

한편 하나카드는 1700억원, 하나증권은 1696억원, 하나캐피탈은 641억원, 하나자산신탁은 369억원, 하나생명은 177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익을 각각 시현했다.

하나금융은 견조한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이행과 동시에 2030년까지 5년간 84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과 16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공급 등 총 100조원 규모의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수민 기자>Lsm@byline.network

일간 바이라인 구독하기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The reCAPTCHA verification period has expired. Please reload the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