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큐리티, 악성코드 정밀 분석 솔루션 ‘조샌드박스 V43’ 출시

인섹시큐리티(대표 김종광)는 악성코드 분석 솔루션 기업 조시큐리티가 정밀 악성코드 분석 솔루션 ‘조샌드박스’의 최신 버전 ‘V43 그린 사파이어’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샌드박스 V43은 자동화된 위협 탐지와 분석 기능을 강화해 보안 전문가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버전은 조샌드박스 클라우드 프로 베이직,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서버 등 주요 제품군에 적용된다.

새 버전의 주요 특징은 신규 악성코드 패밀리 탐지를 위한 423개의 시그니처와 30개의 악성코드 설정 추출기 추가다. 이를 통해 모피어스 로더, 라이트하우스 등 최신 악성코드 유형에 대한 탐지 능력이 대폭 향상됐다.

또한 분석가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한 ‘다크 모드’가 웹 인터페이스와 윈도우 리포트에 새롭게 적용됐다. 대규모언어모델(LLM)에 최적화된 정보만 제공하는 ‘인공지능(AI) 리포트’ 기능도 추가됐다. 이 기능은 LLM 기반 분석 시스템과의 연동성을 높이고, 조샌드박스 MCP’ 서버와 통합돼 고급 AI 분석 환경을 제공한다.

신규 보안 위협 대응 기능도 강화됐다. 클릭픽스, 페이크 캡차 등 클립보드 기반의 사회공학 공격을 자동 감지·차단하는 기능이 탑재돼, 클립보드 변경 탐지와 사용자 동작 시뮬레이션이 자동으로 수행된다. 이를 통해 수동 개입 없이도 공격 시나리오를 완전하게 분석할 수 있어 탐지 정확도와 효율이 높아졌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 포 엔드포인트’와 통합해 경고를 자동 수집하고, 풍부한 맥락 정보를 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PBIX·PPKG 파일 분석, 자바스크립트 추적 기능 개선, 가상머신(VM) 탐지 회피 방지 등 다수의 성능 향상 기능이 포함됐다.

김종광 인섹시큐리티 대표는 “탐지 역량과 사용자 경험, AI 및 자동화 측면이 모두 강화된 조샌드박스를 기반으로, 정보기관 및 금융권 보안관제 조직의 침해사고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 god8889@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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