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이끈 티맵 데이터 사업,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도약
티맵모빌리티가 지난 2분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첫 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달성했다. 데이터 중심 사업 전환 후 나타난 성과다. 회사는 향후 누적 74억건 이상의 이동 데이터를 AI와 결합해 내비게이션을 넘어선 트래픽을 확보하고 개인화 혁신을 가속화하고 AI 기반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은 현재, 전년 동기대비 올해 1분기 28.5%, 2분기 49.3% 수준으로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지도, 도로망, 교통 패턴, 배송 등 다양한 데이터를 물류, 에너지, 금융, 지자체 등 산업 전반에서 활용을 넓히고 있다. 배송지 최적화, 경로 매트릭스, 열차 혼잡도 예측 등 생산성 개선 사례를 만들어왔으며,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분석 서비스 제휴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운전 점수와 보험 할인 혜택을 연계한 ‘카라이프’는 보험 할인율을 최대 28.6%로 확대하며,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9%, 2분기에는 35%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5% 이상 특약가입자 수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단손해보험을 비롯해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강화해 주행 및 걸음 데이터를 결합하는 등 데이터 결합을 통해 다양한 보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해 새롭게 선보인 맞춤형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는 올해 1분기까지 누적 3000만명의 방문 수를 기록하며 대표적인 위치 기반 추천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누적 탑재 차량 100만대를 앞두고 있는 TMAP 오토는 차량과 주행 데이터를 결합해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전년 대비 82%의 성장을 달성하며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 성장을 이끌고 있다. TMAP 오토는 향후 나아가 목적지 추천, 음성 기반 내비게이션, 개인 맞춤 검색까지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에이전트로 발전할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전날(17일), TMAP에 SKT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을 적용, 차량 내 음성 안내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D&I(Data&Innovation) 담당은 “티맵모빌리티는 이동 데이터를 AI 에이전트와 결합해 개인화·추천 중심의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 차량 내 모빌리티 음성인식 서비스의 발화량 절반 이상이 내비게이션과 장소인 만큼, 압도적인 데이터를 자랑하는 TMAP이 사용자에게 가장 자연스럽고 강력한 AI 모빌리티 에이전트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며, 이동 전 과정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데이터 사업의 확장성과 지속가능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프로덕트 담당은 “TMAP은 대화형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를 탑재하여, 장소검색과 탐색부터 내비 컨트롤 더 나아가 일반검색까지 AI 에이전트를 통한 혁신적인 TMAP 이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가장 편리하게 찾아서 쓸 수 있는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