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AI전략위원회, 출범 후 빠른 행보로 AI G3 이끈다

국가AI(인공지능)전략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8일 공식 출범 후 빠른 후속 조치로 대한민국 ‘AI 3대 강국(G3) 도약’을 위한 속도감 있는 출발을 알렸다.

위원회는 출범 3일 만인 11일에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 운영위원회는 위원회의 효율적 운영과 업무 조정 역할을 수행한다. 분과위원장, 간사위원, 지원단장으로 구성되고 상근 부위원장이 운영위원회를 대표한다. 제1차 운영위원회에서는 ▲대한민국 AI액션플랜 추진방안 ▲2026년 전부처 AI 예산관리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대한민국 AI액션플랜 추진방안에 대해서 위원회는 10월까지 각 분과별 소관 AI액션플랜 과제 리스트를 확정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내에 각 부처가 실행해야 하는 과제를 망라한 대한민국 AI액션플랜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정부안으로 확정된 약 10조1000만원의 국내 AI 예산은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내년도 본사업 공고 이전까지 기획할 예정이다. 또 대한민국 AI액션플랜 등과의 연계성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위원회 출범 이후 약 일주일만인 오늘(16일) 8개 분과위원회 구성을 1차적으로 완료했다. 위원회는 출범 당시 위촉돼 각 분과에 배정된 33명의 민간위원에 52명의 분과위원을 이번에 추가했다. 따라서 분과별 10명 내외, 총 85명의 분과위원으로 구성하고, 향후 본격적인 업무 수행에 나설 예정이다.

향후 위원회는 분과위원회와 별도로 인원 제한을 두지 않는 자문단 구성에 나선다. 전국의 모든 AI 전문가들이 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지 않더라도 전문 분야별로 국가AI 정책에 심층적이고 다각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임문영 부위원장은 첫 대외 행보로 16일 약 90분간 국가인공전략위원회 지원단(서울스퀘어)에서 요수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교수와 면담을 진행했다. 요수아 벤지오 교수는 세계적인 AI분야 석학이자 캐나다 밀라(Mila)연구소 설립자다. 이번 면담에서는 ▲대한민국 AI액션플랜 추진방향 ▲한-캐 AI·로보틱스 연구협력 ▲AI 국제협력 등이 논의됐다.

임문영 부위원장은 대한민국의 AI 3강 도약 정책 수립과 글로벌 AI 규범 수립을 위한 글로벌 자문단 구성과 관련해 요수아 벤지오 교수의 참여를 건의했다. 요수아 벤지오 교수는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현장에서 밝혔다.

밀라연구소 측은 “한국이 탄탄한 제조업을 기반으로 AI와 로보틱스가 발전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갖췄다”며 “한국과의 AI 로보틱스 연구 협력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캐나다에서 AI를 연구하는 학생과 교수들이 한국과 교류하며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위원회는 비자 발급 등을 포함해 관계부처와의 협력으로 향후 연구소와 필요한 협력을 해나갈 예정이다.

이어 위원회는 추후 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에 대해 속도감 있는 부처 집행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인공지능책임관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각 정부부처 차관급 공무원인 인공지능책임관 등으로 구성된다.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의장을 맡고 위원회 지원단장이 간사 역할을 수행한다.

협의회에서는 부처별 AI 정책 현안을 공유하고 부처간 AI 업무의 연계·협업과 조율·조정 지원, 부처 AI 정책의 이행상황 점검·평가 등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임문영 부위원장은 “대한민국 AI 3대 강국 도약을 한시라도 빨리 뒷받침하기 위해 분과위원회 구성 등 위원회의 기본적인 체계를 조속히 정비하였으며, 오늘 글로벌 협력을 통해 위원회의 첫 행보를 알렸다”며 “국가와 국민이 위원회에 기대하는 역할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최가람 기자> ggchoi@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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