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한국동서발전 생성형 AI 사업 수주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한국동서발전의 ‘EWP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용역’ 사업자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총 46억원 규모이며, 사업 기간은 1년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스마트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EWP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통합형 생성형 AI 플랫폼을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구현해, 내부 자료 보안과 업무 혁신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전자결재 기안문 ▲보고서 작성 ▲회의록 정리 ▲규정·법률 질의응답 등 행정 업무 전반을 자동화한다. 또,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지식 검색 ▲듀얼 모드 AI ▲민감정보 필터링 ▲ 사용자 피드백 학습(RLHF) 등을 적용해 플랫폼 신뢰성과 성능을 고도화한다.
나아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기반 학습·추론 환경 ▲특화 언어모델 ▲STT(Speech to Text)·광학문자인식(OCR) 등 비정형 데이터 처리 기술을 통합해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사업으로 한국동서발전이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내부 정보 보안 강화라는 두 가지 핵심 과제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국내 발전사들의 인공지능전환(AX) 여정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고, 국내 에너지 산업이 AI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주요 발전사가 생성형 AI 사업을 잇따라 추진하면서, 앞으로 발전 장비와 PHM(설비 예측 정비) 영역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될 전망인 만큼, 코난테크놀로지는 이 같은 산업 흐름에 발맞춰 발전사 맞춤형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최가람 기자> ggchoi@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