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메스, 산업통상자원부 ‘AI 팩토리 전문기업’ 선정

AI 기반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씨메스(CMES, 대표 이성호)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AI 팩토리 전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AI 팩토리 사업은 제조 현장에 AI 자율제조 기술을 도입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제조 생태계를 확산시키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전략 프로젝트다. 씨메스는 이번에 AI 솔루션 공급기업 자격을 확보함에 따라, 향후 AI 팩토리 관련 국가 전략사업 및 연구과제 등에 전문기업으로 참여하여 씨메스의 AI로보틱스 기술과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씨메스는 3D 비전 AI 기반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물류·제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기업이다. AI 팩토리 구현에 필요한 지능형 인식·판단·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TSI 코리아의 로봇 솔루션 부문 ‘픽시스(Picksys)’를 인수해 소형 로봇 기반 제조·물류 자동화 솔루션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산업 고객 외에 SMB(중소·중견기업)의 자동화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AI 팩토리 사업은 2027년까지 약 1조원 규모 정부·민간 투자로 확산될 예정이다. 제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스마트팩토리, 로봇, AI 분석 솔루션 시장 성장과 맞물려 국내 제조업 전반에 새로운 혁신 사례를 창출할 것으로 씨메스 측은 전망했다.

씨메스는 이번 AI 팩토리 전문기업 외에 산업부 주관 ‘K-휴머노이드 연합’에서 휴머노이드 수요기업으로 선정됐다. 2030년까지 한국형 휴머노이드 상용화와 산업 적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피지컬 AI 협회 회원사로서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AI·로봇 기술 개발과 산업화에도 참여하고 있다.

씨메스 서동균 이사는 “AI 팩토리 공급기업 선정은 씨메스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정부 전략사업의 기회를 발판으로, 픽시스(Picksys) 인수로 확장된 로봇 자동화 포트폴리오와 함께 글로벌 제조·물류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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