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딥, 딥러닝 기반 비정형 데이터 비식별화 ‘딥프라이버시’ 출시
정보보안 솔루션 기업 케이사인(대표 구자동·최현철)의 자회사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아이딥(AIDeep)은 비정형 데이터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탐지·처리하는 딥러닝 기반 비식별화 솔루션 ‘딥프라이버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딥프라이버시는 이미지, 영상 등 비정형 데이터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자동 인식해 익명화 또는 가명화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에서 개인정보를 식별하고 비식별 처리함으로써 데이터 활용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에이아이딥은 경량화된 딥러닝 모델을 적용해 다수의 개인정보 항목을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도록 했다. 어두운 환경이나 저화질 영상에서도 개인정보를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식별된 개인정보는 모자이크 등의 익명 처리 또는 실존 정보를 유사 정보로 바꾸는 가명 처리 방식으로 변환된다.
에이아이딥 관계자는 “딥프라이버시는 점점 복잡해지는 디지털 환경에서 개인정보 보호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공공과 민간 부문 모두에서 개인정보 처리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데이터 활용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아이딥은 앞서 딥페이크 탐지 기술 기반의 ‘딥페이크 딥프라이버시’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딥러닝 기반 보안 기술 역량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곽중희 기자> god8889@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