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메스, 파스토와 10억원 규모 공급 계약…’물류 자동화’ 협력
지능형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씨메스(CMES, 대표 이성호)는 스마트 풀필먼트 기업 파스토(FASSTO)와 10억원 규모의 물류 자동화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파스토는 2025년 상반기에 서울·경기·충청권에 4개 풀필먼트 센터를 신규 확장했다. 하반기에는 추가 센터를 열 계획이다. 최근 파스토는 주 7일·24시 마감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며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증가하는 물동량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 및 광역 물류 인프라 고도화를 지속 추진 중이다.
국내 풀필먼트 시장은 이커머스 성장과 당일·새벽 배송 확산에 힘입어 자동화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다품종 소량 배송과 빈번한 출고 특성을 지닌 풀필먼트 환경에서는 AI·로봇 기반 물류 혁신이 부상하고 있다. 씨메스 측은 이번 협력이 산업 전환 흐름에 부합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 평가했다.
이번 계약으로 씨메스는 파스토의 신규 물류센터에 AI 기반 물류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한다. 씨메스의 솔루션은 3D 비전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무작위로 출고되는 제품을 실시간 인식하고, 로봇 경로 및 최적 적재 패턴을 자동 생성한다.
씨메스 관계자는 “씨메스의 AI 기반 물류 자동화 기술은 다양한 SKU와 빠른 출고 대응이 필수적인 풀필먼트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며 “파스토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물류 자동화 확대를 위한 긴밀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