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마이너, 안랩 SOAR 기반 보안 자동화 시스템 사업 확대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쿼드마이너(공동대표 박범중 홍재완)는 안랩의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대응(SOAR)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보안 자동화 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쿼드마이너가 SOAR 기반의 보안 자동화 시스템 구축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사이버 위협 환경이 빠르게 진화함에 따라 이에 맞서는 기업 기관들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보안 대응 체계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OAR는 ▲보안 경보 대응 ▲위협 분석 ▲접근 차단 등의 보안 운영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통합하는 보안 플랫폼이다. 쿼드마이너는 SOAR의 사건 대응 절차를 시각화하고 자동 실행할 수 있는 ‘플레이북(Playbook)’ 기능을 기반으로 다양한 보안 시스템 간 연계와 협업을 유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쿼드마이너는 SOAR를 고객의 보안 환경에 맞게 맞춤형으로 설계, 적용함으로써 단순 자동화가 아닌 보안 조직 전반의 운영 체계를 혁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SOAR 기반의 보안 자동화 시스템에 자사의 네트워크 위협 탐지 솔루션인 ‘네트워크 블랙박스(Network Blackbox)’와 연계한 행위 기반 자동 대응 시나리오를 운영해, 네트워크에서 탐지된 위협 정보를 SOAR 시스템으로 자동 전달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보완했다. 이를 통해 행위 기반 위협 분석 결과를 플레이북에 즉시 반영해 정밀한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기존 시스템 대비 알려지지 않은 위협에 대한 탐지 정확도와 대응 속도를 모두 향상시키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쿼드마이너는 “국내 주요 금융사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다수의 SOAR 프로젝트를 수행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복 작업 자동화 ▲대응 프로세스 표준화 ▲위협대응능력 상향 평준화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라면서 “각 고객의 환경에 맞춰 보안 운영 절차를 구조화하고 업무 책임 주체를 명확히 배분함으로써 부서 간 협업을 용이하게 하고 위협 대응의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SOAR 기반의 보안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국내 최대 보안관제 서비스 기업의 경우 하루 평균 약 6000건에서 약2만6000건으로 이벤트 처리량이 대폭 증가하면서도 이벤트 평균 처리시간을 10분에서 5분으로 단축시켰다. 또 이벤트 처리량의 약 77%인 20,000건을 자동화 방식으로 처리함으로써 관련 직원들이 단순 반복 업무에서 보다 고도화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기관인 H기관의 경우 여러 부서 간 보안 협업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보안 대응 절차 표준화 및 자동화된 협업 체계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것도 쿼드마이너가 내세우고 있는 사례다. 이 기관은 접근제어, 메일보안, 인사DB 등과 연동된 플레이북을 구현해 보안 대응의 효율성이 대폭 향상됐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쿼드마이너는 향후 산업제어시스템(OT) 환경과 클라우드 보안 자동화 영역까지 SOAR 사업을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각 산업의 특성과 운영 환경에 맞춘 맞춤형 자동화 설계 및 운영 컨설팅도 지속 강화해, 보안 운영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쿼드마이너 NS(Network Blackbox&SOAR) 산업본부의 정용욱 본부장은 “SOAR는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보안 조직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혁신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산업 특성과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자동화 설계 및 운영 컨설팅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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