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복붙 전략’ 쿠팡, AWS 처럼 클라우드 시장 진출
쿠팡이 AI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한다. 지금까지 아마존의 사업 모델을 따라하던 쿠팡이 아마존의 핵심 먹거리인 AWS 사업까지 모방하는 모습이다.
쿠팡은 AI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쿠팡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쿠팡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로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무료 웨비나] 아이덴티티 보안 없는 보안 전략은 더 이상 안전할 수 없습니다
◎ 일시 : 2025년 7월 15일 (화) 14:00 ~ 15:30
◎ 장소 : https://bylineplus.com/archives/webinar/53537
쿠팡의 CIC 사업이 뭐야?
현재 CIC가 확보해 운영하고 있는 데이터센터는 모두 서울과 수도권 등에 위치하고 있다. 쿠팡 측은 “대용량 전력 확보 및 최첨단 냉각 시스템, 이중화 전원 구조, 다중 통신 지원, 물리보안 체계 완비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도 안정적인
현재 쿠팡은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엠피리온디지털의 서울 양재동 데이터센터 등을 임차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복잡한 AI 컴퓨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고성능 GPU를
또 빨라지는 GPU 교체 연한 주기에도 불구하고 최신 기종의 하드웨어를
이게 왜 중요해?
쿠팡은 미국 1위 이커머스 기업인 아마존의 사업을 모방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아마존의 가장 큰 효자 수익원은 이커머스가 아닌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AWS’다. 쿠팡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면, 이커머스 외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핵심 수익원을 추가할 수 있게 된다.
아마존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사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각종 데이터와 대규모 트래픽 처리 등 서비스 운영 관리를 위해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많은 서버를 보유한 아마존은 평소 남는 서버 용량을 외부에 빌려주는 사업을 시작했다. AWS의 시작이다.
반면 쿠팡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서는 후발 주자다. 인프라도 자체 구축해 사용하기보다는 AWS와 같은 외부 클라우드를 주로 사용해 왔다. 그런 점에서 쿠팡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 진출할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AI가 쿠팡의 생각을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업체들도 AI 인프라 시장은 이제 시작하는 수준이다. 지금 쿠팡이 빠르게 움직인다면 동등한 입장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의 AWS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포착된 것이다.
쿠팡은 최근 정부가 1조4590억원을 투자해 AI 인프라를 마련하는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에 지원하기도 했다. 해당 사업은 최신 GPU 1만여개를 구입해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 연구기관 등에 제공해야 한다. 참여 기업은 공공 프로젝트에 제공하는 GPU 외 자원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사업에는 네이버, 카카오 등이 지원했다.
쿠팡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관계자는 “최신 GPU 서버와 안정적인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가장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