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서티 “AI 기술력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 기대…올 상반기 매출 30% 성장”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비식별 전문기업 이지서티(대표 김동례)는 2025년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의 수주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잠정 집계된 상반기 매출액은 60억원이다. 이지서티는 올해 전년 대비 33% 증가한 16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지서티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환경 확산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공 대규모언어모델(LLM)과 사설 경량LLM(sLLM) 환경에 적용 가능한 개인정보 필터링과 비식별 조치 기술을 고도화했다. 그리고 이를 다수의 공공기관과 대기업 고객사에 적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지서티는 복권 운영기관인 동행복권, 글로벌 보험사인 AIA생명, 의료 데이터의 민감도가 높은 고려대학교의료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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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에서도 주요 협력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라남도교육정보원, 충청북도교육연구정보원 등 교육 및 고용 관련 기관에서 이지서티의 솔루션을 도입하며, AI 기반 시스템 운영에 있어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과 보호의 균형을 실현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측은 올 상반기 실적 상승에 AI 기반 기술을 접목한 효과와 지능형 소명관제 솔루션이 핵심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관련 제품은 개인정보 접근 이력에 대한 자동화된 분석 및 이상행위 탐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명 요청이 필요한 항목을 선별하고 관리자가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공공기관과 민감정보 처리기관에서 소명관제 자동화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장 내 경쟁 제품과 확실한 차별성을 확보하며 수요 확대를 견인했다는 게 이지서티의 설명이다.

기술 측면에서도 이지서티는 AI 기반 자동화 탐지 기능, 문맥을 고려한 필터링 기술, 로그 용량 최소화, 개인정보의 실시간 흐름을 추적하는 엔진 등 다층적인 보호 기술이 융합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경쟁사 대비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GPT 기반 모델)에서 생성되는 텍스트와 이미지 내 개인정보를 실시간 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학습 데이터셋 내 민감정보를 자동으로 제거하여 AI 윤리와 개인정보보호법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데이터 사전 정제 기술은 업계 내에서도 차별화된 역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지서티 정길호 부사장은 “AI 시대에도 개인정보보호는 흔들릴 수 없는 기본이자 기업의 신뢰 기반이다. 고객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기술적 완성도와 사용자 편의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2025년은 이지서티가 기술과 실적 양면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하는 한 해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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