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20억원대 횡령 사고

토스뱅크에서 약 20억원 규모의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인터넷전문은행에서 횡령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뱅 재무 조직 소속 팀장급 직원 A씨는 회사 자금을 개인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고는 토뱅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이상 거래가 포착되면서 드러났다.

토뱅은 내부 조사 후 금융당국에 관련 사실을 보고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회사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A씨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뱅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정확한 횡령 규모는 파악이 끝난 후 확인될 것”이라며 “고객 자산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수민 기자>Lsm@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