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0네트웍스, ‘인터롭 도쿄 2025’ 2개 보안 부문 수상
네트워크 보안 장비 전문 기업 A10네트웍스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도쿄에서 열린 IT 전시회 ‘인터롭 도쿄 2025’의 ‘베스트 오브 쇼’ 2개 보안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A10 디펜드 AI 방화벽 ‘썬더 1060S-AI’로 보안(AI 활용) 부문 특별상을, 웹 API 보안 ‘쓰랫엑스 바이 A10네트웍스’로 보안(고성능 부문) 부문 특별상 등을 받았다.
‘베스트 오브 쇼’는 인터롭 도쿄의 대표 시상 행사다. 출품 기업의 신제품을 대상으로 IT 업계 전문가들이 직접 심사해 수여한다.
회사에 따르면 ‘썬더 1060S-AI’는 생성형 AI와 사용자 사이에서 데이터 입출력을 검사할 수 있는 하드웨어 기반 보안 솔루션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쓰랫엑스 바이 A10네트웍스’는 일본 시장에서 첫 진입이지만 미래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됐다.
A10네트웍스는 인터롭 도쿄에서 ‘썬더 1060S-AI’의 글로벌 첫 공개 행사를 열었고, 총괄 AI 엔지니어가 발표했다. ‘쓰랫엑스 바이 A10 네트웍스’는 공격 출처 추적(attribution tracking) 기능의 탐지 가능성과 유연성을 높였다.
대규모언어모델(LLM) 활용 확대로, 자연어 입력 전체가 사용자 입력으로 처리돼 LLM 자체만으로 악의적 입력에 대한 취약점을 방어하기 어렵다. A10 디펜더 AI 방화벽은 사용자와 LLM 사이의 인터페이스 지점에서 입력 및 출력을 모니터링해 LLM에 대한 공격, 비의도적 출력, 기밀 정보 유출 등을 방지한다. 전용 저지연 AI 엔진을 내장해 조직 정책 및 민감 정보 보호를 위한 맞춤형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며, 안전한 LLM 활용 환경을 제공한다.
API는 외부 시스템과의 연계를 위해 널리 사용되며, 데이터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구조상 악의적인 공격자에게 주요 표적이다. 공격자는 정상적인 통신에 교묘히 섞여 정보 접근 및 해킹 활동을 은폐할 수 있기 때문에 고도화된 탐지가 필수다. A10 네트웍스의 쓰렛엑스 기반 웹 API 시큐리티는 이러한 공격자 행위를 지속적으로 추적 및 분석하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운영돼 데이터 오용 및 유출을 실시간으로 탐지 및 차단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최가람 기자> ggchoi@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