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AI 코딩 어시스턴트 플랫폼 구축
신한은행이 오는 7월부터 내부 인공지능(AI) 코딩 어시스턴트 플랫폼을 본격 구축한다. 코딩 어시스턴트 플랫폼은 은행 표준 개발 환경에 도입돼 단순 반복 작업의 자동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내부 개발자들은 고품질 코드 개발에 집중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1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은행은 시스템 구축의 사전 작업으로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에 대한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오픈소스 LLM인 ‘큐원3’에 대한 기술 검증(PoC)을 수행했다.
신한은행 측은 “큐원3에 대한 기술 테스트가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이는 검토 중인 여러 후보 모델 중 하나였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플랫폼 구축은 금융 IT 전문 기업인 뱅크웨어글로벌이 맡았다. 플랫폼 도입으로 공통 영역의 코드 개발은 AI가 자동으로 처리하고 창의적인 설계나 복잡한 코드는 개발자가 맡을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하반기 플랫폼을 사내 개발 조직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플랫폼은 향후 성능 검증을 거쳐 전사로 확대될 방침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수민 기자>Lsm@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