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콘텐츠 수요 급증 대응 위해 젠스튜디오 확대
어도비는 콘텐츠 공급망 솔루션인 ‘어도비 젠스튜디오(GenStudio)’의 주요 업데이트를 19일 발표했다.
새로운 어도비 젠스튜디오 파운데이션은 어도비 콘텐츠 공급망 애플리케이션 들로부터 데이터를 한 데 모으는 통합 인터페이스이다. 이를 통해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및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오가지 않고도 캠페인 기획, 프로젝트, 에셋 및 인사이트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어도비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링크드인을 비롯한 파트너사와 함께, 마케팅 팀이 개인화된 경험과 마케팅 캠페인용 브랜드 가이드라인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성형 AI 퍼스트 애플리케이션인 퍼포먼스 마케팅용 어도비 젠스튜디오의 활성화 역량도 공개했다.
소셜미디어, 모바일 앱, 이커머스 등 빠르게 변화하는 플랫폼에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련성 높고, 돋보이는 콘텐츠에 대한 수요와 필요성이 함께 급증하고 있다. 특히 마케터의 약 3분의 2가 2024년부터 2026년 사이 콘텐츠 수요가 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마케팅 및 크리에이티브 팀의 부담도 더욱 커지고 있다.
어도비 젠스튜디오는 기업이 콘텐츠, 데이터 및 고객 여정을 통합해 뛰어난 성과를 보이는 개인화된 콘텐츠를 확대 제작하도록 지원한다.
많은 조직에서 마케터가 리소스 및 진행 상황을 추적하기 위해 사용하는 툴과 크리에이티브 팀이 아이디어와 피드백을 공유하는 데 툴은 다르다. 이로 인해 중요한 업데이트가 동기화되지 않아 의사소통을 저해하고, 지연을 야기하기도 한다.
새로운 통합 검토 및 승인 환경에서 크리에이티브 팀이 선도적인 크리에이티브 검토 및 협업 플랫폼인 프레임닷아이오 v4에서 협업하며 발생한, 진행 상황 및 프로젝트 업데이트가 어도비 워크프론트에 자동으로 동기화된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워크프론트 및 어도비 익스프레스 통합을 통해, 팀원 누구나 뛰어난 콘텐츠를 빠르고 쉽게 제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마케팅 에셋으로 사용된 익스프레스 템플릿을 내보내기 전 검토 및 승인을 위해 어도비 워크프론트로 자동으로 가져올 수 있다.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서비스는 텍스트를 이미지로(Text-to-Image), 생성형 확장(Generative Expand)과 같은 강력한 역량을 기존 제작 워크플로우 통합하는 크리에이티브 및 생성형 API 컬렉션이다. 이 새로운 API는 커스텀 모델 API를 통해 브랜드 가이드라인에 맞는 콘텐츠 확장을 지원한다. 더 효율적인 영상 편집을 위해 번역 및 립싱크 API로 대화를 다양한 언어로 번역하거나 리프레임 API로 영상 크기를 조정할 수 있으며, 서브스턴스 3D API를 사용해 기존 제품 이미지의 에셋 변형을 신속하게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파이어플라이 서비스로 구동되는 파이어플라이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은 어도비 API의 강력한 성능을 누릴 수 있도록 사용하기 쉬운 노코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다양한 마케팅 채널에 맞춘 에셋 편집 등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반복적인 제작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팀은 고도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전환율을 높이는 데 필요한 수천 가지의 변형을 더욱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으며, 크리에이티브 팀은 브랜드 및 캠페인 이니셔티브와 같은 전략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
퍼포먼스 마케팅용 어도비 젠스튜디오는 크리에이티브 팀이 정의한 브랜드 템플릿에 맞는 소셜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배너, 마케팅 이메일 등을 제작할 수 있는 단일 셀프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번 발표로 디스플레이 광고용 에셋 생성은 마이크로소프트 애드버타이징 플랫폼과 구글 캠페인 매니저 360을 통해 제공되는 광고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링크드인 광고와 협업 확대를 통해 B2B 사용 사례를 위한 캠페인 에셋의 신속한 제작을 지원한다.
어도비는 의료 및 금융 서비스 등 규제 산업을 위한 콘텐츠 제작 워크플로우를 지원하기 위해 인텔리전스뱅크, 액시엄, 리테로, PwC, 세이퍼, 스텐설 등 기업과 퍼포먼스 마케팅용 어도비 젠스튜디오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팀은 비즈니스 특정 요구사항에 맞춰 어도비 애플리케이션에 직접 기능을 추가하거나 맞춤화할 수 있다.
어도비 콘텐츠 애널리틱스는 기업이 고객 참여와 전환에 중점을 둔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콘텐츠 애널리틱스는 색상, 개체, 위치 등 속성 수준까지 성과를 측정해 고객과의 상호작용에서 상관관계를 파악해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같은 인사이트는 고객 여정 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어도비 커스터머 저니 애널리틱스에서도 제공된다.
아미트 아후자 어도비 디지털 경험 비즈니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대부분의 브랜드가 팀, 워크플로우, 시스템이 연동된 복잡한 콘텐츠 공급망을 사용하면서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 전달 프로세스 또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많은 마케팅 및 크리에이티브 팀이 사용하는 어도비 젠스튜디오 애플리케이션은 내재된 생성형 AI 역량을 통해 팀 간 워크플로우를 통합하고 속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