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 ‘FDI 심포지움’ 열고 AI 보안·데이터 보안 접근법 제시

파수(대표 조규곤)는 자사의 플래그십 콘퍼런스인 ‘FDI(Fasoo Digital Intelligence) 2025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이 행사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에서 AI 및 보안, 데이터 전략, 투자 효율성을 높이는 보안 접근법 등을 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FDI는 ‘생성형 AI 혁명: AI가 기업에 가져올 변화’를 주제로 잡아, 기업형 경량대형언어모델(sLLM), 데이터 관리와 보호 방안, 공급망 관리,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등 다양한 세션을 통해 현재의 문제와 대응안 등의 인사이트를 나눴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키노트 ‘젠(Gen)AI 혁명을 위한 AI 전략’에서 급속도로 발전되는 AI가 변화시키고 있는 비즈니스 및 업무 환경을 설명하고, 조직 내부에 구축하는 sLLM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조 대표는 “성공적인 sLLM 구축을 위해서는 AI 시스템 인프라에 대한 지나친 투자 대신 AI를 위한 데이터 인프라 강화와 AI 거버넌스 구축에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더 발전된 모델이 매일 새롭게 출시됨에 따라 향후 유연하게 더 나은 신규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 단계부터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형 GenAI, LLM Agent’ 발표를 진행한 윤경구 전무는 통해 현재 LLM의 발전 현황과 방향성을 짚으면서 논리적 사고의 추론(Reasoning) 모델과 언어모델의 한계를 벗어나는 에이전틱 LLM이 AI 혁명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파수가 선보인 기업용 LLM ‘엘름(Ellm)’의 발전 현황과 다양한 세부 모델, 실제 고객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AI 활용을 위한 신규 솔루션도 선공개했다.

이날 파수는 ‘악성메일 훈련/교육, 취약점 진단과 태세 관리’ 발표에서 효과적인 보안 투자를 위한 ‘보안 101’도 제시했다. 이 발표에서는 보안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보안 사고가 발생하는 원인으로 임직원들의 보안 훈련 부족과 취약점, 태세 관리 미비를 꼽고, 특히 데이터가 암호화되지 않은 경우 피해가 급증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기초/필수 과정’을 뜻하는 101을 차용한 ‘보안 101’으로 훈련, 암호화/백업, 취약점 분석, 태세 관리에 집중해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수가 제시하는 ‘보안 101’의 첫 단계는 먼저, 임직원들의 악성 메일 반복 훈련과 최신 자료 중심의 백업, 확대 적용된 암호화를 통한 사이버 위협 대응 능력 향상이다. 또한 컴플라이언스 대응에만 초점을 맞춘 취약점 진단이 아닌 IT인프라, 공급망 애플리케이션, 운영기술(OT)/CPS로 대상을 확대해 보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나아가 데이터(DSPM)를 비롯해 애플리케이션(ASPM)과 OT시스템(OSPM) 등의 태세 관리를 통해 자산 식별 및 분류, 실시간 탐지 및 대응,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이날 ▲악성메일 훈련/교육, 취약점 진단과 태세 관리 ▲AI와 클라우드 시대의 데이터 보안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과 SW자재명세서(SBOM) 생성 유통 검증 ▲CPS 보안 ▲젠AI 데이터 보안 전략 등의 세션이 진행됐다.

한편 파수는 이번 FDI를 통해 소개된 다양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AI 보안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특히 본격적인 확산에 돌입한 구축형 sLLM 엘름의 신규 업데이트는 물론, 젠AI 활용을 위한 솔루션, 분야별 태세관리 솔루션 및 서비스 등을 연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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