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HR 서비스 딜, AI 기반 HR 솔루션 신규 출시
글로벌 인사관리(HR) 서비스 ‘딜(Deel)’이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대폭 확장했다고 16일 밝혔다. HR 분야 올인원(all-in-one) 솔루션으로서 위상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딜이 새롭게 출시한 솔루션은 ▲‘딜 탤런트(Deel Talent)’ ▲‘딜 워크포스 플래닝(Deel Workforce Planning)’ ▲ ‘딜 컴펜세이션(Deel Compensation)’ 이다.
3종 솔루션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인재 채용 프로세스 효율성을 키우고 글로벌 인력의 관리 지원과 개별 국가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급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 솔루션을 통해 기업은 급여 누락을 사전에 방지하고 별도의 급여 정산 수작업을 불필요하게 만드는 이점도 있다고 딜 측은 설명했다.
기존 솔루션의 기능을 업데이트 했다. 인력 관리·교육 솔루션 ‘딜 인게이지(Deel Engage)’에는 기업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임직원의 직무 평가를 급여 수준과 연동시키며, 임직원 온보딩부터 직무역량 강화,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 사내교육을 지원하는 일련의 기능을 추가했다.
이 외에 원격 근무 임직원이 사용하는 IT 장비를 바이러스·해커 등 외부 위협으로부터 포괄적으로 보호하는 기능을 기존 ‘딜 IT(Deel IT)’에 추가했다.
딜의 공동설립자이자 CEO인 알렉스 부아지즈(Alex Bouaziz)는 “현재 기업들의 글로벌 인력 운영은 더 효율적으로 바뀔 여지가 충분히 존재한다”며, “딜이 자체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한 통합 AI 기반 HR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에게 필수재가 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어디서든 인재를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비전 아래 2019년 1월 설립된 딜은 세계 109개국에서 112억달러(약 16조4000억원)의 급여를 100여개 통화로 지급하고 33개국에서 취업 비자 발급 대행 및 이민도 지원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인스타카트(Instacart), 타임(TIME), 도어대쉬(Doordash), 오픈AI(OpenAI), 나이키(Nike), 쇼피파이(Shopify), 에르메스(Hermes) 등 3만5000여 기업이 쓰는 서비스로 알려졌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