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바, 비주얼 스위트 2.0 출시…“창의성 생산성 간극 메워”

캔바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회 ‘캔바 크리에이트’에서 ‘비주얼 스위트 2.0’ 을 공개했다.

비주얼 스튜디오 2.0은 창의성과 생산성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설계됐다. AI 기반 디자인, 원활한 콘텐츠 제작, 강력한 개인화에 중점을 뒀다.

신제품군은 2억 3000만명 이상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를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캔바 커뮤니티가 이전보다 더욱 창의적인 방식으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력한 비주얼 스프레드시트부터 고도의 데이터 시각화, 대화형 디자인, 대규모 맞춤형 콘텐츠 제작 및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선사하는 혁신적인 방식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팀들의 일상적인 콘텐츠 생성부터 복잡한 업무를 지원한다.

캔바는 2022년 비주얼 스위트 출시 이후 글로벌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으며 1억 4500만 명 이상의 신규 사용자를 확보했다. 현재 1초마다 376개 이상의 디자인이 제작되며, 2013년 캔바가 출시된 이래 총 350억 개의 디자인이 만들어졌다. 캔바의 비주얼 스위트는 개인, 팀 그리고 기업에서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았으며, 티모바일, 세일즈포스, 페덱스 등 전 세계 190여 개국, 포춘 500대 기업의 95% 이상이 캔바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캔바의 연간 매출은 30% 이상 증가하며 30억 달러 이상의 연간 수익을 달성했다.

올해 캔바 크리에이트에서는 전자서명업체 도큐사인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이 캔바를 활용해 대규모로 브랜드에 맞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작한 사례를 선보였다. 도큐사인은 캔바를 활용해 수천 개의 자료를 리브랜딩하고 크리에이티브 팀의 작업 시간을 500시간 이상 단축해 글로벌 리브랜딩을 확장했다.

캔바의 비주얼 스위트 2.0은 대담한 디자인 방식부터 가장 사랑받는 도구들의 혁신적 업그레이드까지, 콘텐츠, 데이터, 디자인의 세계를 하나의 매끄러운 경험으로 통합하며 창의성과 생산성의 새로운 차원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들은 전반적인 캠페인 기획, 복잡한 데이터의 시각화, 대규모 브랜드 콘텐츠의 신속한 제작 등에 있어 업무의 방식과 창의성, 협업의 미래를 새롭게 재정의한다.

올인원 비주얼 스위트는 문서와 프레젠테이션, 웹사이트까지 모든 것을 하나의 디자인과 통합된 형식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개별 도구, 분산된 작업 흐름, 연결되지 않은 파일의 필요성이 사라지며, 기획과 브리핑부터 디자인, 납품까지 전체 캠페인을 하나의 협업 공간에서 매끄럽게 처리할 수 있다.

캔바 시트는 데이터를 텍스트 및 시각 자료와 매끄럽게 통합해 완전히 시각적이고 지능적이며 강력한 경험을 제공한다. 매직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한 캔바 시트는 매직 인사이트와 같은 기능을 통해 데이터셋을 스캔하여 주요 패턴과 핵심 요점을 파악하며, 데이터 커넥터를 사용해 허브스팟, 스태티스타, 구글 애널리틱스 등에서 데이터를 불러와 사용자가 손쉽게 데이터 시각화 작업을 할 수 있게 한다.

다양한 형식, 팀, 채널에 걸쳐 콘텐츠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매직 스튜디오 확장형은 스프레드시트를 강력한 콘텐츠 엔진으로 변환한다. 캔바 시트에 통합된 이 기능은 팀이 몇 초 만에 대량의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중 시장 마케팅 캠페인, 영업 활동 및 내부 커뮤니케이션에 사용되는 템플릿에 다이내믹한 데이터가 즉시 채워져, 수작업을 줄이고 생산 속도를 높이며 모든 접점에서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데이터는 오랫동안 복잡하고 정적이며 전문 팀 외에는 접근이 어려웠다. 매직 차트는 이를 변화시켜 누구나 가공되지 않은 수치를 단 몇 초 만에 동적이고 브랜드에 맞춘 시각 자료로 변환할 수 있게 한다. 스크롤 가능한 보고서, 애니메이션, 멋진 인포그래픽까지, 이 강력한 AI 도구는 데이터와 디자인 간 간극을 메워 모든 팀이 인사이트를 명확하고 창의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빈 페이지가 팀의 창작을 방해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 간단한 프롬프트만으로 창의성을 앞당길 수 있다. 캔바 AI는 음성 인식이 가능한 대화형 창작 파트너로서 캔바의 모든 생성형 AI 도구를 하나의 원활한 워크플로우로 통합해 누구나 아이디어에서 실행까지 몇 초 만에 도달할 수 있게 한다. 텍스트, 슬라이드, 이미지 생성부터 사진 편집 및 디자인 크기 조정에 이르는 모든 작업이 프롬프트나 음성만으로 가능하다. *현재 대화형 디자인 생성은 영어로 지원된다.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디자인하려면 종종 기술적인 도구나 복잡한 우회 방법이 필요했다. 캔바 코드는 이러한 장벽을 허물어 간단한 프롬프트만으로 누구나 디자인에 상호 작용 가능한 요소를 더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제 캔바에서는 계산기부터 플래시 카드, 설문(form)까지 만들 수 있어 정적인 콘텐츠를 별도의 코딩이나 외부 도구 없이도 역동적이고 몰입감 있는 경험으로 전환할 수 있다. 랜딩 페이지, 수업 자료,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용도에 상호 작용 가능한 디자인을 몇 마디 단어로 쉽게 제작할 수 있다.

스튜디오 품질의 이미지 제작이 이제 캔바 템플릿을 편집하는 것만큼 쉬워진다. 비주얼 스위트의 일부로 통합된 캔바 사진 편집기는 효율성과 편의성을 위해 더욱 강력한 도구로 진화했다. 이 혁신적인 기능에는 선택된 요소를 정밀하게 수정할 수 있는 AI 기반 포인트 앤 클릭 편집 기능(Point and Click Editing), 조명과 레이아웃을 고려한 AI 배경 생성, 손쉬운 객체 제거 및 교체 기능이 포함된다.

캔바 AI 및 매직 스튜디오를 포함한 캔바의 모든 AI 툴은 캔바의 AI 신뢰성과 안전성에 대한 엄격한 접근 방식인 캔바 쉴드의 지원을 받는다. 캔바 쉴드는 입력 및 출력 콘텐츠 관리, 안전 필터, 편향성 완화, 데이터가 AI 학습에 사용되는 방식을 명확히 제어할 수 있는 사용자 설정을 포함한다.

캔바는 AI를 인간의 창의성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증폭시키는 도구로 보고 있으며, 책임 있고 투명한 방식으로 AI를 개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캔바는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2억 달러 규모의 크리에이터 펀드를 통해 AI 로열티를 지급하여, 크리에이터들이 자신들의 자산이 AI 생성 디자인에 사용될 때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한다. 또한 크리에이터들은 자신의 콘텐츠가 AI 결과물에 기여할 때 지속적인 수익을 지급받고, AI 학습에 참여하는 경우 매월 로열티 수급 자격을 유지한다.

캔바는 혁신적인 기능과 한국형 콘텐츠, 그리고 한국 시장에서의 직관적인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툴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지난 1년 동안 국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실제로 캔바를 활용해 제작된 디자인 수는 한국에서만 1억 2천만 개를 넘어섰다.

캔바는 국내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PC와 모바일 웹에서 국내 신용카드와 카카오페이를 통한 현지화된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러한 간편한 결제 방식은 프로(Pro), 팀용(Teams), 기업용(Enterprise)을 포함한 모든 유료 구독 등급은 물론, 캔바 프린트(Canva Print)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국내 사용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플랫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캔바는 이러한 성장을 더 촉진하기 위해 백여 명의 국내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천여 개의 한국형 템플릿을 제작하고 있다. 이런 사용자 친화적 디자인은 국내 사용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AI가 국내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에게 점점 더 중요해짐에 따라 캔바의 AI 기반 ‘배경 제거’ 도구는 선도적인 기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한국 맞춤형 템플릿, 간편한 기능 덕분에 프레젠테이션 제작 시 캔바 사용자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멜라니 퍼킨스 캔바 공동 창업자 및 CEO는 “10여년 전 캔바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제품 출시이자, 창의성과 생산성이 만나는 비주얼 스위트 2.0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캔바 커뮤니티는 수백만 가지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는데, 그 중 지속적으로 공유되는 것 중 하나는 창의성과 생산성을 하나의 원활한 흐름으로 통합하고 싶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구성된 업무 필수 요소부터 자신만의 디자인 파트너와 함께 창작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우용 기자>yong2@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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