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피파이 “직원들 AI 활용 능력, 평가에 반영”

“AI를 업무에 기본적으로 활용하길 기대하고, 이를 평가에도 반영하겠다”

캐나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쇼피파이의 최고경영자가 전직원에게 보낸 글의 내용이다. 토비아스 뤼트케 CEO는 이 글의 전문을 자신의 X에 7일(현지시각) 공개했다.

뤼트케 CEO는 “많은 사람이 이전에는 해낼 수 없을 것 같은 불가능한 작업에 AI를 반사적이고 훌륭하게 사용하여 100배의 작업을 완료하는 것을 보았다”며 AI를 업무에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AI는 프로세스를 가속한다며, 가능한 많은 최첨단 AI 도구를 활용해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뤼트케 CEO는 이와 함께 쇼피파이에서 AI 활용 관련 6가지 내부 지침을 공개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 AI로 할 수 있는지 여부를 먼저 판단해야 하고, 회사에 인력을 비롯한 자원을 요청할 때는 AI로 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AI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쇼피파이의 모든 직원에게 기본적인 기대 사항 ▲내부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에서 AI로 검토 필수 ▲성과 및 동료 평가에 AI 사용과 관련된 질문 추가 ▲AI 도구를 배우고 그 내용을 공유 ▲더 많은 인력과 자원을 요청하기 전에 AI로 원하는 것을 달성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 ▲자신과 임원진을 포함한 모두에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쇼피파이는 ‘사이드킥’이라는 챗봇과 ‘쇼피파이 매직’이라는 자동화 도구를 도입하는 등 AI 도구 도입에 적극적이다.

뤼트케 CEO는 글에서 “AI는 쇼피파이, 우리의 일, 그리고 우리의 나머지 삶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의 임무는 AI를 보편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세상에서 기업가 정신이 어떤 모습인지 파악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최가람 기자> ggchoi@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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